최근 새로운 신종의 거대 아나콘다 종이 발견되어 화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의 새로운 종이 남미 에콰도르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과학저널 '다이버시티'에 실린 내용에 의하면,,
길이 약 6.1m, 무게 약 200kg의 녹색 아나콘다 새로운 종이 발견되었는데, 이번에 발견된 것은 '에우넥테스 아키야마'로 불리는 새로운 종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아나콘다와 정말로 새로운 新種인가?
그렇다면 이 뱀이 정말 새로운 종일까요?
이러한 의구심이 드는 이유는 이미 아나콘다 종이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소식이 새삼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연구진의 전언에 따르면,,
"그간 야생에서 발견된 녹색 아나콘다는 '에우넥테스 무리누스'로 불리는 단 한 種이었는데, 이번엔 '에우넥테스 아키야마'로 불리는 다른 종이 발견된 것이다. 연구 결과 두 종의 아나콘다는 생긴 것은 서로 비슷하지만 5.5%의 유전적 차이가 있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람과 침팬지의 유전자 차이가 약 2%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두 종의 유전자 차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기에,, 두 종의 아나콘다가 약 1,000만 년 전에 서로 분화해 유전자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부연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 새로운 종의 출현이 맞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관련 내용을 보도한 뉴스에서는 물속에서 발견된 이 아나콘다는 사람이 접근해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아나콘다 아종 중에서 가장 큰 개체입니다.
신종 아나콘다의 분리, 발견 동기와 환경 문제
그럼 이러한 새로운 아종이 왜 지금까지 발견되지 못한 것일까요?
일단 이 뱀의 외형이 기존의 아나콘다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 2022년부터 9개국 아나콘다의 샘플 채취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이 아나콘다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종이 발견된 것이 반가운 이면에는 여전히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발견된 이 아나콘다 종 역시 강우 패턴 등의 변화로 인해 곧 개체수가 급감하고 멸종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발견된 이후 가장 빨리 사라질 개체로 여겨지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결국 연구진의 결론은,,
현재 매우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기후 변화와 자연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으로 마무리됩니다.
우리 정서 상 아나콘다는 구렁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동물의 왕국에서 자주 보았기에 낯설지는 않지만, 아나콘다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種이기 때문에 이 개체가 구렁이인지, 뱀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아나콘다는,,
파이톤과 함께 거대한 몸집의 비독성 뱀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Boa와 Eunectes라는 두 가지 속에 속해 있으며, 대부분은 Eunectes 속에 속합니다.
이들은 식육목 비단뱀 과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나콘다는 구렁이가 아닌 뱀으로 분류됩니다.
물론 우리나라 정서상 몸집이 크고, 독이 없으면 구렁이라고 여겨지던 선입견이 있어서 아나콘다를 구렁이로 여기기 쉽지만, 생물학적 특성으로 볼 때 뱀으로 분류됩니다.
이상으로 자연·환경 카테고리 포스트로서 아나콘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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