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담그기

  

  

오늘 뜻하지 않게 지인으로부터 열무랑 얼갈이 배추랑 쪽파를 얻었어요. ^^;

열무의 뜻은 '여린 무'에서 유래되었고 열무는 여름철이 제철이라고 하지만, 사실 봄 여름 모두 제철 채소입니다. 수확하는 기간만 차이가 나죠.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내일이 어머니 생신이기도 해서 오늘 저녁 어머니 댁으로 출발하는 김에 좀 갖다드리려고 부랴부랴 담갔습니다.

  

  

열무김치 담그기를 혼자서 준비하느라 과정을 모두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제가 만든 방식과 완성된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열무김치 준비물 

 

채소류 : 열무 한 단, 얼갈이 한 단, 쪽파 약간, 풋고추 약간 (중간 김치통 2와1/2 정도의 분량)

양념 : 고추가루, 천일염, 까나리액젓, 새우젓, 다진 마늘 (저는 상황에 따라 대중 없어요 ㅜㅜ), 양파 1/2개

         밀가루 풀컵 1/2 냄비, 간절임용 천일염 약간

   

      

  

열무김치 담그기

  

1. 먼저 열무와 얼갈이, 풋고추를 잘 다듬어 헹구어 줍니다. (다듬는 시간이 제일 오래 걸린듯 합니다)

2. 일단 소금에 2시간 정도 절여 주세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40분 정도 절였습니다 ㅜㅜ) 

3. 밀가루 풀은 찬 물에 풀어준 다음 끓인 후 식혀 둡니다. (식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미리 준비)

4. 쪽파, 양파, 붉은고추를 채 썰어 준비합니다.

  

   

5. 마늘을 비롯한 양념들을 믹서나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서 고추가루와 소금을 추가해서 버무릴 양념을 준비합니다.    

6. 사정없이 버무려 주세요.

7. 열무김치는 물이 많이 나오니까 간을 약간 넉넉히 맞추는 것이 좋아요.

8. 반나절 정도 밖에 둔 다음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남은 쪽파로 내친 김에 파김치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열무김치는 입맛이 없을 때 밥에 비비거나 국수에 곁들이면 더 없이 좋은 반찬이 됩니다.

열무 등의 채소를 다듬을 때 한 사람만 도와줘도 금방 할 수 있답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열무김치 담그기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

  

예약 발행하고 시댁 다녀온 다음 답방드리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엑스트라 역할을 맡은 스피츠 희랑이입니다. 

열무김치 담그는 동안 곁에서 실밥공 물어뜯으며 함께 해주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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