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계절 변화가 본격화 되면 불규칙한 호르몬 변화까지 가세하여 무기력함과 우울한 정서가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상행활이 어려울 만큼 의욕이 없거나 정신이 맑지 못하고 늘 피로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증상은 물론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온갖 부정적 사고와 무가치한 허탈감 및 외로움이 밀려드는 상태를 겪게 되기도 하죠.

  

 

오전 햇빛 쬐기, 15분 정도의 낮잠, 운동이나 산책, 취미활동, 건강검진, 기분전환, 교류활동 등.. 무기력감과 우울증을 극복하는 여러 가지 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중증의 우울감의 경우에는 이러한 것들을 실행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쳐진 심리상태를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죠. (물론 이런 경우에는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이러한 부정적 정서 상태를 극복하려면 우선 긍정적인 마음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과 무기력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 상태도 긍정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오직 긍정적 사고를 위한 변화를 각성하는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정적 심리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는 긍정적 사고를 되찾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긍정적'이라는 의미를 지극히 일반적인 상투적인 의미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존재감과 행복감 측면에서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긍정적 사고란 반드시 발전적인 생각, 일반적으로 좋다고 여겨지는 생각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솔직한 긍정입니다.

  

일단 자신의 모습과 처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며, 이것을 불행한 감정으로 대입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불행하다는 생각은 무엇인가 비교되는 척도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행복감은 오롯이 자신만의 긍정적 감정으로서 비교대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단순합니다.

또한 '될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와는 엄연히 구별됩니다.

  

행복감은 이것을 평가하는 기준과 척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단 자기 자신의 본 모습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받아들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한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쓸데없는 근심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시에 행복감이 충만해지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불행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새로운 의욕과 활기를 되찾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무기력감이나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은,, 

자신의 처지가 마땅히 불행할 것이라고 여겼던 사람이 오히려 나 자신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거나 그러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그동안 스스로 키워왔던 부정적 사고들도 어쩌면 매우 사치스러운 감정이었음을 인식하게 하는 각성 기제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울하거나 무기력감에 빠져있을 때는 먼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 말고 일단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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