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정기복, 자기연민 등과 같은 일상 속 병리적 심리 증상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 심리적 우울감이 만연한 상태, 한 없이 가라앉고 예민하여 주변 사람들도 견디기 힘든 지경에 이르게 하는 짜증의 연속..
그러다가도 한 번 기분이 좋아지고, 텐션이 업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낙천적이고 발랄한 감정으로 아주 갑작스럽게 뒤바뀌는 행동 패턴을 두고 일반적으로 "감정기복이 심하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감정기복의 원인으로는,,
경계성 인격장애, 조울증(양극성 장애), 나르시시즘 등..
여러 가지 요인 중의 하나가 작용하여 나타나거나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정기복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지될 경우에는,,
온라인상의 어설픈 대응법을 억지로 적용하려 들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심할 경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심지어 가족 간의 온전한 유대관계까지 지장을 주는 이러한 증상의 근본적인 요인은,,
- 심리적, 환경적, 육체적, 성격적(기질적), 정신적 문제로부터
- 개별적, 혹은 복합적 양태로써 발현되기 때문에
- 어설프게 대응하다가 실패했을 경우 그 부작용이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감정기복에 있어서 더욱 심각한 증상은,,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날 경우 심한 우울증과 함께 심각한 자기 연민에 빠지는 현상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화병, 분노조절장애와 구별되는 가장 현저한 기준입니다)
심한 자기연민은..
자신만 위로받기 위한 발로로써의 이기적이고도 부정적인 나르시시즘의 한 단면으로서 자기 자신의 마음을 황폐화시키기도 하지만,,
가까운 주변인들까지 몹시 괴롭히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기 연민은 속된 표현으로 '신파를 쓴다'라고도 말하는데, 이러한 증상을 이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아마도,,
- 단순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려고 하기보다는
- 현 상황을 더욱 과장하여 보다 더 극적이고 참담하게 포장함으로써
- 자신이 남에게 가하는 피해보다 더 큰 심리적 보상을 갈구하려는 이기적인 심리 때문입니다.
사실 더욱 큰 문제는..
- 이러한 증상은 동정과 위로의 여지마저 스스로 깎아내리는 표현과 행동 때문에
-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주변인들을 질리게 만들어 더욱 냉담해지도록 만들기 때문에,,
- 무관심해진, 혹은 피하려 하는 상대방의 무관심한 반응을 못 견디게 되어
- 더욱 강도가 심한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면서 주변을 자극하려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연민에 빠질 정도의 감정기복이 자주 발생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며,
항간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치유법들은 무시하거나, 일단 그저 단순한 보조적 참고 사항 정도로 유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대로 심한 정도의 감정기복 증상을 보인다는 것은,,
기분이 좋을 때는 주변의 모든 조언을 담대하게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오히려,,
기존의 조언이나 방법들에 대해 쉽게 상처를 받거나 더욱 냉담하게 반응하면서, 필요 이상의 심한 허무감과 우울감의 나락으로 더욱 빠져들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주변에 감정기복이 심한 지인이 있다면,,
일단 자신으로 하여금 이러한 증상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한 뒤, 잘 타일러 병원부터 데려가야 합니다.
'지독한 마음의 독감'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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