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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Compass :: 골든컴퍼스
페어플레이(Fair Play)는 정정당당한 대결, 공정한 룰, 정당한 경쟁과 승부를 일컫는 '스포츠맨십'입니다.주로 스포츠계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죠.물론 이러한 페어플레이 정신은 비단 경기를 하는 선수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선수는 물론 지도자, 심판, 심지어 관중까지 모두 갖춰야 할 덕목인 것입니다. 이러한 스포츠맨십은 스포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즉 스포츠가 막장 싸움이 아닌 스포츠 그 자체일 수 있도록 하는 기본 가치이자 정신입니다.이러한 정신은 도덕적인 태도, 인내력과 자기 통제력, 자신과 상대에 대한 존중, 용기와 진실성, 예의(매너), 관대함과 공정성을 근간으로 하며 이러한 사고에서 발현되는 진정한 페어플레이의 가치는 숭고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페어플레이 스포츠맨십은 왜 중요한 ..
2019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필리핀과의 첫 경기에서 황의조의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겨우 이겼습니다.필리핀이 전원 수비로 한국을 상대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고전했어요. 아시안컵트윗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이 생각 외로 선전했고, 한국은 기대만큼 잘하지 못했습니다.시간이 흐를수록 철저하게 내려앉아 수비하는 필리핀의 페이스에 말려 우리팀 선수들은 갈수록 조급해졌고, 자주 실수를 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게다가 수비의 핵심인 김진수, 정우영, 이용 선수가 경고를 받았고, 중심을 잡아줄 기성용까지 부상을 당하는 등..필리핀을 상대로 너무 많은 대가를 치러야 했던 부분이 매우 아픕니다.특히 기성용 부상은 햄스트링으로 추측되는데 아직까지 현지 병원의..
2018 자카르터-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에서 우리 한국대표팀이 연장 혈투 끝에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로 일본을 통쾌하게 2대1로 꺾고 마침내 아시안게임 2연패 및 역대 5회 최다 우승을 거머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어제(9월 1일) 벌어진 이 경기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말대로 우리에게는 정말 'Everything or Nothing'이라는 절체절명의 매치였어요.세계적인 공격자원인 손흥민 등을 포함하여 출전 선수들의 축구인생과 한국축구의 미래가 걸린 병역특례 문제 등.. 한국팀으로서는 반드시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 금메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했던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일본과의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그동안 난적 이란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의 하나인 최강 우즈벡을 꺾고, 박항서 감독이..
우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김영권, 손흥민의 골과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 그리고 달라진 투혼과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선전한 모든 선수들의 활약으로 마침내 세계 1위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2대0으로 통쾌히 완파했습니다. 정말 아직까지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너무도 값진 승리여서 다시 볼수록 정말 감격스럽네요.. 우선 먼저.. 스웨덴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1점차 연패를 당하면서 그 무엇보다도 국내 안티팬들의 도를 넘은 비난에 따른 상처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라는 내부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잃지 않은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과 우리 대표팀에게 뜨거운 갈채와 더불어 앞으로도 변치않는 성원과 응원을 보냅니다. (fifa) 아마도 전 세계의 축..
베트남이 U23 아시아챔피언십 축구 4강전에서 2대2 승부차기 혈투 끝에 카타르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동남아 국가가 4강에 오른 것 자체가 처음인데 결승까지 진출했으니 베트남 현지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만 합니다. 언론에서는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당시의 한국 분위기에 비견되는 상황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비유가 납득이 가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시아에서도 축구의 변방으로 치부되는 동남아 국가팀이 4강에 오른 것 자체가 그들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황금세대로 불려지는 자국팀 선수들과 특히 '히딩크 매직'과 비견되는 박항서 감독에 대한 환호가 대단합니다.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그들에게 정신력과 투..
설기현 성균관대 축구팀 감독이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신임 국가대표팀 코치로 전격 발탁되어 새로운 축구인생 2막의 도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미 차두리 기술위원이 대표팀에 합류하여 주로 수비라인에 대한 점검에 주력하는 상태에서 한때 외국인 코치 영입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신태용 감독이 주니어팀 감독으로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질 U-20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현 대표팀이 수석 코치 체제를 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공격진을 아우를 수 있는 코치로서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이 대표팀 코치로 내정되어 합류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선수 시절 2002 한일월드컵 영광의 세대를 풍미했던 설기현은 공격형 미드필더, 레프트 윙어, 스트라이커 등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2002년 당시 안정..
FIFA가 2026년부터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현재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64경기에서 80경기로 확대) 이러한 소식은 새해 벽두 핫이슈 중에서 非정치적 이슈로서는 가장 큰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월드컵은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이자 흥행 카드이기 때문이죠. 축구라는 단일 종목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참가 자체에 의미를 두고 스피릿을 강조하는 올림픽에 비해 사실 규모, 흥행, 관심도 등의 실질적인 측면에서 올림픽을 능가하는 가장 큰 국제 대회입니다. 월드컵은 그야말로 전 세계 축구팬이 기대하는 가장 수준 높은 대회이며, 비록 본선에 참가 여부와 상관없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축구의 제전'이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
우리 한국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전 조 추첨 결과 이란이 톱시드로 배정된 A조로 편성되었습니다. A조에는 한국과 이란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가 속하게 되었고,,B조에는 톱시드 호주를 비롯해 일본, 사우디, UAE, 이라크, 태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체로 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야말로 아시아 강팀들이 즐비한 최종예선 무대는 결코 만만치 않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은 또 다시 숙적이자 질긴 악연의 축인 이란과 또 다시 같은 조에 편성되어 치열한 난전을 펼치게 되었습니다.물론 이번에야말로 이란을 완파하여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과 동시에 반드시 주먹감자 사건과 같은 승부 외적으로도 그동안 좋지 못했..
손흥민이 마침내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14일 확정 발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개인플레이와 수비 가담 소홀이라는 이유로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외면당했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에는 소속팀이었던 레버쿠젠의 반대에 부딪쳐 출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했던 이 두 대회에서 한국은 각각 동메달과 금메달을 차지하여 출전 선수들은 모두 병역혜택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월 올림픽 최종 예선 겸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미 리우데자네이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여서 향후 선발될 와일드카드 석 장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던 가운데 손흥민이 가장 먼저 선발된 것입니다..
열받은 심판이 경기 도중 그냥 나간 버린 것도 모자라 속 보이는 보복성 오심(?)에 조기 경기 종료까지.. 스포츠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바로 분데스리가 축구 22라운드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 경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경기 23분경 레버쿠젠의 공격이 도르트문트 수비수에 막히자 키슬링이 공격자 파울을 범했는데 프리킥을 얻은 도르트문트가 아주 재빠른 역습으로 반격을 가해 오바메앙이 선제 결승골을 넣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열받은 레버쿠젠 선수들, 특히 키슬링이 자꾸만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가 경고 카드를 받았습니다.(아니면 키슬링은 주심이 자신이 범한 파울에 옐로우 카드를 준 것에 대해 어필을 한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자신의 실수로 골을 먹게 되니까 괜히 더 격앙되었던 것 같습..
신태용 감독 솔직 인터뷰와 풋내기 축구팬의 U23 한국vs일본 결승전 역전패에 대한 단상 축구를 좋아하는 가족들 덕분에 아마추어 풋내기 축구팬이 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얼마 전 리우올림픽 축구 최종 예선전 겸 AFC(아시아 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 우리팀이 숙적 일본에게 2대3으로 역전패 당한 착잡한 여운이 아직도 가시질 않고 있네요. 차라리 힘든 경기였다 해도 상대가 일본이라면 역전승을 거두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고 여겨왔기 때문에 경기 내용도 완벽했고, 스코어도 두 골이나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그것도 다른 팀도 아니고 일본팀에게 역전패라니..정말 믿기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와 관련되어 여러 가지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만,,지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을 노리는 우리 한국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C조 이라크와의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1대1 무승부로 비겨 골득실 차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22분 김현 선제골) 한국과 이라크는 이미 2연승을 거둔 상태라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한국팀으로서는 8강전 상대와는 무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팀은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던 공격 옵션인 김현을 최전방에 포진하여 실로 오랜만에 골맛을 보게하고, 대거 새롭게 선발 출전시킨 많은 선수들이 나름 합격점을 받을만한 경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을만 합니다. 그러나 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막판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칩거 중이던 홍명보 전 감독의 컴백이 점점 가시화 되고 있군요. 스타 선수 출신으로 엘리트 지도자 코스를 역임하며 승승장구하던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이후 스스로 말한 원칙을 깬 '엔트으리'식의 선수 선발, K리거 B급 발언, 경직된 전술로 인한 알제리전 참패 등으로 야기된 경험 부족 논란, 그리고 음주 회식 파동까지.. 브라질 월드컵을 전후로 이와 같은 수 많은 잡음과 논란으로 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20세 이하 월드컵 8강,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의 공과가 한 순간에 폄하되는 뼈아픈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홍명보 감독에게 현재 중국 리그의 클럽팀은 물론 일부 일본 J리그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우리 한국팀은 미얀마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를 위해 손흥민, 이청용, 지동원, 구자철, 기성용 등.. 유럽파가 모두 소집되어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죠.그런데 이번 미얀마전에서는 손흥민은 교체로 출전했고 이청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두 선수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물론 두 선수의 컨디션을 고려한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라고 봅니다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선발한 선수는 반드시 기용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운용 스타일로 봤을 때, 아마도 라오스전에는 이 두 선수가 선발로 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실 그동안 손흥민과 이청용은 확실한 대표팀의 좌우 날개로 활약해 왔기 때문에 부상이 아닌 다음에 이들이 선발로..
이천수와 차두리의 은퇴, 그라운드를 떠난 추억의 2002 황금세대 차두리와 이천수가 마침내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워낙 인기와 화제를 몰고 다녔고 아직도 현역에서 더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은 선수들이어서 그런지 막상 이렇게 은퇴를 선언하니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박지성과 더불어 만 22세로 한국대표팀의 막내였던 차두리와 이천수마저 그라운드를 떠남으로써 이제는 추억의 2002 황금세대를 현역에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김병지 선수가 아직 있습니다만)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의 명성 때문에 스스로 늘 아버지의 후광 속에 가려진 그림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합니다. 한때 죄절과 아픔의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K리그로 돌아와 다시 부활하며 13년 간의 프로생활에 유종..
아쉽게도 우리 한국 U-17월드컵 대표팀이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당초에 조별리그 통과도 어려울 것 같다던 전망에도 불구하고 '조별라운드 최고의 팀(한국전을 앞둔 벨기에 언론의 표현)'으로 당당히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목표를 사상 초유의 4강 진출로 수정했을 정도로 기대가 높았고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아쉽습니다. 이상민과 김진야 (KFA www.kfa.or.kr) 이제 와서 벨기에와의 16강전 차체만의 경기 내용과 결과를 두고 분석하며 성공과 실패를 논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왜냐하면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희망적 요소 중에는 K리그 유스시스템이 이번 대회에..
한국의 16강전 상대 벨기에는 어떤 팀? [2015 칠레 FIFA U-17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과 아프리카 챔피언 기니를 연파하고 B플랜으로 잉글랜드를 무승부로 상대하며 FIFA가 주최한 메이저 대회에서 무패 무실점으로 당당히 조1위라는 한국 축구 사상 초유의 기록을 작성하면서 당당히 16강에 진출한 우리 한국팀의 상대가 마침내 결정될듯 합니다. B조 1위인 우리 한국팀은 A,C,D조 3위팀 가운데 한 팀과 16강전을 치르게 되어 있어서 당초에 홈팀 칠레, 혹은 벨기에가 거론됐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아무래도 벨기에로 결정될 가능성이 거의 유력해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6개조의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면 1,2가 일단 16강에 진출한 다음 나머지 4개 팀은 각 조의 3위팀 중에서 성적 순으로 와일드카드로서..
손샤인 손흥민 : 자신감과 친화력, 역동적 에너지, 영어 인터뷰로 알 수 있는 현지 적응력.. 축구팬들에게 지난 주는 정말 손흥민으로 들썩였던 즐거운 시간이었을 겁니다. EPL 데뷔골 이후 손흥민의 자축 세레모니 손흥민이 토트넘 홈구장에서 유로파리그 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린데 이어 이번에는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연속으로 작렬시키면서 분데스리거의 풍운아에서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거 슈퍼 루키로 우뚝 서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죠.'함부르크의 아들'에서 '손세이셔널', 그리고 이번에는 '손샤인'의 애칭을 얻었네요.. 토트넘 이적 후 맹활약으로 "손샤인"이라 불리게 된 손흥민 유로파리그에서 넣은 멀티골로 인상적이었지만,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터뜨린 EPL 데뷔골은 정말 멋졌습니다...
에이스 손흥민 해트트릭, 한국 월드컵 예선 라오스전 8대0 대승의 의미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에서 라오스에게 8대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라오스가 비록 약팀이지만, 약팀이라고 무조건 대승을 한다는 전제가 통하지 않는 것이 축구인데다, 7백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극단적으로 수비에 치중한 라오스를 상대로 8골을 뽑아낸 것은 어쨌든 대단한 결과입니다.그리고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이 거둔 첫 번째 대승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라오스전 대승의 의미를 몇 가지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슈틸리케호의 첫 번째 대승이라는 점- 에이스 손흥민이 A매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시아 최고의 몸값을 받는 선수임을 입증했다는 것- 이청용이 실로 오랜만에..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중국전] 한국 여자축구, 악조건 속에서도 홈팀 중국에 값진 승리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우한(武汉)동아시안컵 첫 번째 경기에서 전반 27분 정설빈의 결승골로 홈팀 중국을 1대0으로 완파하고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WK리그 시즌 중에 소집되어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던 우리 대표팀은 부상과 여건상 문제로 지소연, 권하늘, 박은선, 유영아, 전가을, 조소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데다 후반 초반 심서연의 부상 교체, 여자대표팀 부동의 골키퍼 김정미의 부상으로 8분이나 추가된 경기 시간과 무더운 현지 기후로 인한 급격한 체력 저하 등의 악조건을 극복하며 이룬 값진 투혼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여자축구대표팀은 캐나다 월드컵 8강 진출을 ..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피파) 회장 자진 사퇴의 배경과 이유 FIFA 부패 스캔들에 연류된 14명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어 비리 혐의 조사를 받고 있는 블래터 회장이 5선에 당선된 직후 결국 사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축구연맹의 주도로 형성된 反블래터 전선이 비리 스캔들에 연루된 블래터를 맹비난 하며 5선을 강력히 저지한 가운데서도 5선에 당선되어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자랑했던 블래터였지만, 블래터 당선 직후 유럽축구연맹이 주도하는 反블래터 라인이 블래터 당선에 대해 급기야 反FIFA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고, 미국 사법부의 강력한 압박이 가해지자 결국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축구연맹은 블래터가 5선에 당선되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보이콧 하고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뇌물 수수 등의 ..
박주호, 성실함과 실력으로 이룬 많은 결실들, 그리고 득녀... 박주호 선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박주호 선수의 득녀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포스팅 합니다. 마인츠가 한국 공식 SNS를 통해 '박주호가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전 딸을 출산했다'고 발표하면서 박주호의 스위스 여자친구에 대한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 박주호와의 사이에서 딸을 출산한 지금의 여자친구는 박주호가 FC바젤에서 활약할 당시 스위스에서 만난 여성으로 아직 개인 신상에 대한 공개를 원치 않아 6개 국어에 능통한 20대 중반의 재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 계획은 아마도 이번 분데스리가 시즌을 마무리 한 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결혼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등 해외에 진출한 한국 선수 ..
한국, 드디어 결승 진출 [한국, 이라크와의 4강 준결승전 2대0 승리] 우리 한국팀이 드디어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우리팀은 이라크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에서 이정협과 김영권의 골로 2대0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이제 우승을 향한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미 2007년 아시안컵에서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우리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를 4강전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었는데,,그때는 우리가 전쟁의 상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되어 있던 이라크에게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공식 기록은 무승부)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었습니다.그리고 그당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라크는 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자국민들에게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감..
호주 아시안컵 슈틸리케호, 비난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1대0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관련 여론은 매우 비판적입니다.첫 경기인 오만전을 치르고 나서 이청용의 불의의 부상은 제외하고, 선수단 대부분이 감기몸살로 쿠웨이트전 그라운드 벤치에조차 앉아있지 못하고 쿠웨트전에서의 경기력마저 매우 실망스러웠기 때문이죠. 쿠웨이트전에서 노출된 B플랜의 실망스런 경기력을 여기에서까지 더 이상 언급할 필요는 없으므로 차체하겠습니다만,,그러나 대륙챔피언십인 아시안컵이라는 메이저 대회에서 첫 경기를 치르자마자 집단 컨디션 난조라니.. 선수단 관리 측면에 대해서는 정말 어처구니 없다는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네요. 물론 갑작스런 현지 기후 변화와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컨디션 난조에 ..
오만전 값진 승리, 그러나 이청용 부상으로 쿠웨이트전 출전 불가능? [호주 아시안컵]한국팀 부상 경계령 우리 한국팀이 조영철의 귀중한 결승골로 오만과의 호주 아시안컵 조별예선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번 오만전에서 조영철의 결승골 외에도 부진에서 벗어난 구자철과 차세대 에이스 손흥민, 그리고 캡틴 그룹인 기성용-이청용, 이른바 '쌍용'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런데 오만전에서 이청용, 김창수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고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오만전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 조영철도 작은 부상을 당한 것은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차두리도 경미한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수비수인 곽태휘도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이제 겨우 한 경기만을 치른 상태임에도 불구..
실패한 브라질월드컵, 하지만 아직도 인천 아시안게임과 호주 아시안컵이 남아있습니다 결국 우리 한국팀이 벨기에전에서 0대1로 패하며 예선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벨기에를 맞이하여 열심히 싸워주었고, 마지막 투혼을 불태웠지만 이미 기울어진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6강은 기대하지 않았고 그저 벨기에를 이겨주거나 멋진 경기로 지지만 않기를 바랬지만, 야속하게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쓸쓸히 돌아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우리팀의 이번 브라질월드컵 도전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경험을 운운한 홍명보감독에게 이영표 해설위원이 '월드컵은 경험하러 나오는 곳이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며 일침을 가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네요. 하지만 저..
러시아전을 통해 부활한 구자철, 든든한 대표팀 캡틴의 귀환 우리 대표팀이 러시아와 1대1 무승부로 H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최선의 결과도, 최악의 결과도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무승부로 끝난 것이 못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우리 선수들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싸웠지만,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구자철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런던올림픽 대표팀 주장으로서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1등 공신이었던 구자철은 임대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에서 구해낸 1등공신이기도 했죠.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마인츠와 대표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걱정을 했었는데 이번 러시아전을 통해 본 구자철은 예전의 모습을 어느 정도 회복한듯 하여 매우 반갑게 느껴집니다. 주장 완장을 ..
러시아전 승리의 변수, 체력과 기후 우리팀의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이 이제 이틀도 남지 않았네요. 브라질월드컵 개막 이후 현재 다른 조들의 예선 첫 경기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데 경기당 평균 3.36골이 터지고 있어 여느 월드컵 보다 많은 골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패한 팀들에게는 정말 죽을 맛이었을 겁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많은 골이 터지는 원인 중에는 습하고 더운 날씨, 그리고 폭우가 오락가락 하는 기후에 따른 체력 저하도 큰 이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상대인 러시아와 벨기에는 체격과 체력이 매우 월등하여 우리팀에게 체력은 승리를 위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영원한 숙적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를 보면 경기 초반 혼다의 선제골로 기세등..
브라질월드컵 개막 D-1, 이제 선택받은 32강을 즐길 때입니다 브라질월드컵이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저는 축구광인 남편 때문에 알게 모르게 어설픈 축구팬이 되었는데요, 축구에 대해서 축구블로거처럼 전문적인 포스팅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 관심사 정도로 가끔씩 이렇게 축구 관련 글을 올리게 됩니다. 더구나 월드컵이야말로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도 아까운 이벤트 아니겠어요? 최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대4로 참패하고 나서 대표팀에 대한 여론이 많이 악화된 것 같습니다.물론 여론의 논조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보다 그냥 월드컵 그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2000년대 이후 축구팬들의 눈높이가 한껏 높아진 상태에서 제가 이런 타이틀로 포스팅하게 된 데에는 나름의 특별..
[박지성 은퇴] 아시아 최고의 선수·영원한 캡틴.. 모든 리그가 인정한 진정한 레전드의 표본 박지성 선수가 마침내 오늘 7월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과 함께 현역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해 또 하나의 레전드 이영표 선수가 은퇴했고 얼마 전에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은퇴를 했는데 이제 박지성마저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군요. FIFA의 박지성 은퇴 소식 관련 메인 기사 평발, 평범, 단순, 재기, 헌신... 이는 곧 박지성을 연상하게 하는 단어들이며, 박지성이었기에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표상입니다.그리고 박지성이 바로 우리의 영원한 캡틴이자,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서 이전의 팀동료들과 모든 리그의 수 많은 팬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이유입니다. 친정팀 psv아인트호벤의 박지성 은퇴 기념 헌정 사진 및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