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상장지수펀드의 이해

상장지수펀드(ETF : Exchange Traded Fund)는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펀드, 즉 인덱스펀드(Index Fund)로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되는 증권상품입니다.

오늘은 바로 이 ETF 상품을 주제로 핵심적인 내용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상장지수펀드란?

 

주가지수와 연동하여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주식을 편입해 만든 펀드를 인덱스펀드라고 하는데,,

이 펀드를 기초로 발행하는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주식을 ETF증권이라 하며,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주가지수와 비슷한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러한 상장지수펀드의 장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ETF의 기초자산은 종합주가지수인 KOSPI가 아닌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업종의 대표성을 띠는 KOSPI200과 KOSPI50입니다.

 

ETF펀드 투자의 장점

 

① 증권거래세가 면제되는 ETF

주식과 달리 증권거래세 및 농어촌특별세 0.33%가 면제됩니다. (유관기관 제비용은 별도)

 

② 환매수수료 없는 ETF

ETF는 시장에서 바로 매도하기 때문에 환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관기관 제비용은 별도)

 

③ 소액투자가 가능한 ETF

ETF 또한 일종의 펀드니까 당연합니다.

한 주에 투자해도 여러 종목에 나누어지는 투자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④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안전한 ETF

운용성과와 포트폴리오가 매일 공시되며,,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섹터, 혹은 지수구성 전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이므로 자동적인 분산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FT(상장지수) 펀드 투자 전략과 유의 사항

 

그럼 이제, 투자 전략과 유의 사항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ETF펀드 투자전략

 

1. 사전 점검 및 포트폴리오

 

펀드투자를 하게 되는 시점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여윳돈이 확보된 상태인데 바로 이러한 시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개인별 투자 성향과 재무 상황에 따른 전반적인 점검이 있어야 합니다.

ETF펀드 투자 시에는 안정성을 위해 시장대표지수에 우선 투자하고 그 외에 주변 종목을 편입하는 것입니다.

 

즉 70% 이상은 KOSPI200과 KOSPI50 위주로 투자하고,,

나머지는 특정 업종 섹터의 ETF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투자 그래프

 

2. 코스트에버리지 효과를 위한 중장기 투자전략

 

적립식 펀드의 장점인 코스트에버리지 효과를 적용하여 매월 일정액을 투자하면서 3~5년 이상 투자할 경우, 비교적 안정적이고 유리한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 목표 수익률의 설정과 여윳돈을 가지고 운용해야 합니다.

 

ETF 투자 시 유의사항

 

① 매매체결 여부

 

ETF는 실시간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매수 매도가 주문과 동시에 체결이 안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매매체결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② 거래량 체크

 

코스피를 추종하는 ETF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반면, 섹터 ETF의 거래량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여 투자비중을 결정해야 합니다.

 

③ EFT도 상장 폐지 될 수 있음

 

EFT는 유동성 공급회원수 등의 일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상장이 폐지될 수도 있습니다.

2011. 4. 6 상장규정이 일부 개정되어 일부 요건의 조정에 의해 상장폐지 기준은 크게 완화된 상태입니다.

 

④ 해외 ETF는 환노출형임에 유의

 

해외 ETF는 환노출형이므로 해당국가 통화에 대해 환헷지를 실행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환율변동에 따른 실제 지수와의 차이 발생 시 이에 따른 손실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⑤ 일간 수익률만을 추적하여 목표로 하는 레버리지 EFT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만을 일일 배수만큼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복리효과로 인한 일정기간의 누적수익률에 대해서는 목표배수로 연동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최근 ETF 관련기사를 보게 되면 D증권사의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의 누적판매량이 지난달 기준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개의 금융사 판매량만 보더라도 근래 ETF에 대한 투자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일반적인 사항마저도 개인이 직접 종목이나 운용사를 선택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므로 일단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면서 꾸준히 공부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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