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MF 잔액 130조 등.. 넘쳐나고 있는 시중자금이 ELS(주가연계증권)로 다시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홍콩H지수(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發 ELS 녹인(Knock-In) 공포 이후 잠잠해졌던 ELS 시장이 올 초부터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것입니다.

장기간의 저금리 기조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시중자금이 ELS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죠.

  

 

ELS Knock-In이란?

 

주가연계증권(ELS) 녹인이란 ELS 투자시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지점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노녹인(No Knock-In)이란 만기 상한 전 원금손실 지점인 녹인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ELS 녹인 조건이 없이 조기 상환 조건이 충족되면 조기 상환 수익을 제공하고, 만기 시 만기 조건에 해당되면 만기 수익을 제공하는 노녹인 상품이 더 유리해 보이지만, 노녹인 ELS 상품은 ELS 만기 시 기초자산의 가격이 마지막 조기 상환 조건에 해당하는 가격보다 아래에 있을 경우 손실이 발생하므로 손실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ELS는 투자 상품이 기초 자산에 대한 특정 조건 발생 확률로써 수익을 지급하도록 설계된 파생금융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상품의 특성 상 수익 및 손실 발생 지점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투자에는 반드시 수익과 손실이 존재)

  

  

  

최근 ELS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

 

최근 이러한 쏠림 현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코스피지수와 홍콩HSCEI지수가 랠리를 나타내자 ELS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원인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특정 지수에 대한 편중 현상이 과열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약 2년 전인 2015년 상반기 중국증시 거품 논란으로 인해 홍콩H지수 폭락과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공포가 확산되어 2년 가까이 침체되었던 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유로톡스50지수 및 홍콩항셍지수로의 이러한 급격한 편중 현상은 정상적이며 점짐적인 상승과는 거리가 먼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는 부분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유로톡스50지수와 홍콩항셍지수(HSCEI)에 너무 많은 편중 현상으로 특정 자산에 대한 누적현상이 지속될 경우 또 다시 홍콩H지수에 녹인 블랙홀 공포가 재연될 수도 있으며, 손실 자금이 묶이는 그러한 블랙홀 현상에 대한 충격은 이전보다 더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結語

 

녹인 사태의 발생을 예방하려면 풍부한 기초자산의 다양화 및 분산투자입니다.

 

풍부한 유종 시중자금이 분산투자가 된다면 한쪽 시장이 무너지더라도 ELS 상품 전체로 문제가 확산되지 않겠지만, 현재와 같이 유로스톡스50과 홍콩 항셍(HSI)지수에 대한 쏠림 현상이 지속된다면 부정적 악재가 닥쳤을 때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으며 홍콩H지수 녹인 공포와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 수 있습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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