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구 전무의 정복동 이사에 대한 견제와 감시 강화를 위해 조미란 대리가 천리마마트로 파견되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 '쌉니다 천리마마트' 3회 차

  

  

이번에도 역시 정복동 사장의 그룹 전복 폭탄 제조와 이런 와중에도 좌충우돌 마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문석구 점장.

그리고 장차 '권영구 전무의 프락치가 될지, 천리마마트의 새로운 조력자가 될지?' 모르는 조미란 대리의 가세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가운데..

 

코끝을 시큰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인간적인 에피소드가 소개되었습니다.

바로 신입사원 2명이 신규 채용된 사연인데, 그 사연인즉,,

 

  

사법고시에 연이어 실패하고 사법고시 폐지로 더 이상 고시를 준비할 수 없어 취직을 위해 전전긍긍하다가 그만 사고로 죽은 아빠의 영정을 들고 온 초등생 아이, 미주..

생활고에 찌든 엄마는 이미 도망갔고, 센터에서 생활하는 이 딸아이는 백수로 죽은 아빠를 천리마마트에 취직시켜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출근 벽두부터 이런 사정을 듣고 눈물바다가 된 것을 본 정복동 사장은 죽은 아이의 아빠는 물론 미주까지 천리마마트의 식구로 받아줍니다.

그리고 마트에 서점 코너를 신설하고 그 아이를 방과 후 형식상 서점 담당으로 배치합니다.

물론 형식적인 절차일 뿐, 문석구 점장에게 과외 지도를 지시하고 돌보기 위함이었죠.

 

  

  

그런데 또 의도치 않게 서점 매출이.. 급상승하고..  

이런 와중에 문석구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직원들의 외국 이름 명찰 패용이 직원들의 황당무계한 연예인 닉네임 잔치로 완전되고, 한 술 더 떠서 '압둘 핫산의 이름을 사용한 정복동 사장 덕분에 중동 거부의 투자가 들어오는 등..

실로 의도치 않은 엉뚱 발랄 기상천외한 결과들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백수로 죽은 아빠를 취업시킨 미주가 선택한 이름은 바로.. '아이유'였답니다. ^^;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