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라면! 특히 한가할 때 영화나 TV를 보면서 먹는 라면은 정말 별미죠. 라면은 분말 스프가 있어 국물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는 매우 편리한 부식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런 점이 라면의 조리법을 제한하는 단점 아닌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라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한 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1. 준비물 🍃
1. 라면 1봉지 (불닭면, 너구리, 짜파게티, 인스턴트 칼국수 등을 제외한 일반 라면 기준)
2. 물 500cc
3. 계란 1개 : 풀어놓은 것
4. 대파와 양파, 당근 채 썰은 것 약간
5. 고추기름
2. 라면 면발 삶기 🍜
개인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푹 익힌 라면 면발보다는 보다 탱글탱글 꼬들꼬들한 면발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라면 면발을 맛있게 삶는 방법을 먼저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먼저 냄비에 500cc의 물을 붓고 센 불로 가열합니다.
- 물이 끓으면 라면 면발, 스프 등을 동시에 투척합니다.
- 사리를 반을 쪼개든 통째로 넣든 아무 상관없습니다.
- 다 끓일 때까지 불은 센불을 유지합니다.
- 골고루 삶기 위해 집게로 면발을 들어 올리거나 휘젓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그냥 놔두세요. 면을 들었다 놓는다고 해서 라면 면발이 결코 쫄깃해지지 않습니다.
- 쫄깃한 면발을 원한다면 약 70 ~ 80% 정도 삶아졌을 때 사리만 먼저 건져내어 그릇에 따로 담아주세요. (면발 투척 후 약 2분 30초 ~ 3분)
3. 국물 끓이기, 계란 첨가하는 방법 (계란 라면일 경우) 🍜
라면에 계란을 넣는 것을 두고서는 취향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일각에서는 계란이 라면 국물 맛을 떨어뜨린다고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하지만 다음과 같이 계란을 첨가하면 라면 국물 고유의 맛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계란을 넣어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 계란을 면발과 동시에 넣지 않고 풀어놓고 대기합니다.
- 위에서 면발을 그릇에 먼저 담아낸 다음 풀어놓은 계란을 냄비 안에 원을 그리듯 빙 둘러 넣습니다.
- 그리고 절대로 젓가락으로 계란을 휘젓지 말고 그대로 익도록 놔두세요. (이게 중요함!)
- 계란을 풀어서 사용하는 것이 귀찮다면 계란을 그냥 그대로 넣되 역시 젓가락으로 휘젓지 않는 것이 좋아요.
- 마지막으로 대파와 양파, 당근을 넣어 취향에 따라 약 1분 ~ 2분 정도 더 끓입니다.
- 완성된 국물을 먼저 덜어놓은 면발에 부어주세요.
4. 고추기름으로 마무리, 그 외 라면 맛있게 먹는 방법 🍜
그리고 마무리는 바로 고추기름 1 ~ 2 티스푼을 첨가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 취향에 따른 것이지만, 이것을 약간 첨가하면 훨씬 더 고소하고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만약 고추가루를 넣어 드시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면, 고추기름을 한 번 첨가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밖에 개인 취향에 따라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다음과 같이 간단히 나열해 보는 것으로써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 라면에 콩나물, 콩나물 무침, 혹은 숙주나물을 넣어 끓이기 (이것도 별미입니다)
- 치즈를 얹은 치즈라면
- 우유를 넣어 끓이기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그럴 거면 그냥 사리곰탕면 먹어요)
- 깻잎 넣기 (이 역시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깻잎 향이 너무 진하거든요)
- 순두부 라면도 먹을만해요
물론 맛있는 라면 끓이는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모두 개인의 기호 문제죠.
아무쪼록 맛있고 해피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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