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앤드 커맨더, 범선의 함대함 포격전의 진수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해양소설인 오브리-매튜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의 백미는 범선의 함대함 포격전과 선상 백병전에 있습니다.
길지 않은 전투씬이지만,,
이 한 순간을 위한 집념의 항해와 잭오브리의 신념과 지도력, 그리고 선원들과 참모들의 동기부여와 명예에 대한 공감의 과정과 인고의 항해가 이 영화의 모토라 할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 시대의 유럽,,
1806년 영국 서프라이즈호의 함장 잭오브리(러셀크로우)는 프랑스의 무적함 아케론에게 선제 포격을 받아 간신히 도주한 이후에 귀환하지 않고 오히려 임무완수와 복수를 위해 남미까지 아케론을 추격합니다.
결국 치열한 전투 끝에 적장의 칼을 건네 받고 승리와 임무완수의 결말을 이끌어 내지만, 그를 존경하고 따르는 부하들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있어 이 항해를 이끌어 가게 한 원동력은,,
넬슨이라는 영웅에 대한 존경심과 명예심이었으며, 이는 잭오브리에게 있어 변치않는 신념의 모토로 작용한 것이었습니다.
- 범선이라는 보기 드문 공간적 배경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임무,
- 희생과 동료애,
- 그리고 범선이라는 독특한 함선의 운용...
긴 런닝타임을 채워가는 이런한 요소들을 인상깊게 보실 수만 있다면, 해양 영화로서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