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마지막 북소리와 쿠키 영상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감상 포인트)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웅장하고도 결연한 마음으로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만큼 지금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지는 묵시적인 메시지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장군의 3 대첩(한산, 명량, 노량 해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노량은 개봉 첫날 벌써 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서울의 봄'과 함께 '노량'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절대로 미래는 없다!"라는 교훈을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평론을 흉내 낸 리뷰를 감히 함부로 작성할 수 없는 영화 '노량'의 감상 포인트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는..

'영화 좀 안다, 평론 수준의 영화 리뷰 좀 작성해 봤다'라는 어둡잖은 생각으로 포스팅하면 안 될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게 완벽하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연출, 연기력, 싱크로율, 플럿, 방대한 CG 작업과 디테일한 음향, 그리고 핏줄을 타고 전해지는 무언의 메시지와 가슴에서 고동치는 벅찬 감동..

이러한 모든 부문에서 굳이 흠을 잡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주의 깊게 보면 좋을 감상 포인트와 매우 인상적이었던 장면들만 나열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주 약간의 스포 주의)

 

• 당시까지 노량해전은 세계 역사상 최대의 해상 전투였다는 점
• 모두 죽느냐, 사느냐의 필사적인 전투의 치열함
• 시마즈는 그저 고니시를 믿고 500척의 대함대를 이끌고 구원하러 온 것일까?
• 이순신 장군이 펼친 해전 중에서 가장 이순신 장군 답지 않았던 해전 (야간 근접戰 불사)
• 그렇다면 이순신 장군은 왜 그렇게 끝까지 싸우려 했을까? (실제 역사와 영화 '노량'을 관통하는 메인 주제)
• 명군까지 이 전투에 참가하게 된 진정한 동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순신 장군이 아니었다면 진린이 참전했을까?)
•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모습들..
• 우리는 왜 이 영화를 보려고 하고, 봐야만 하는가?

 

그리고,,

엔딩부에 이르러 들려오는 대장선의 북소리는 아직도 강렬한 여운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대장선의 북소리. 메인 예고편의 한 장면

 

 대장선의 북소리와 에필로그 쿠키 영상이 지금 우리에게 전하는 결연한 메시지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 막바지,

즉 7년 전쟁이 승리로 끝나는 전투 막바지에 이르러 조선군 대장선에서 독전의 북소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는 마치 우리의 심장과 함께 강렬한 울림으로 함께 고동치죠.

 

모두에게 지옥과도 같았던 처절한 야간 전투가 막바지에 이르고,

이제 전쟁의 끝을 알리듯 수평선 너머 여명이 트기 시작할 무렵,,

조선군 대장선에서 들려오는 장엄한 북소리.. 

당시의 이 북소리는 아군에게는 마지막 용기를, 적군에게는 아귀 지옥과도 같은 울림이었을 겁니다. 

 

이 북소리의 여운을 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났다고 바로 퇴장하지 마시고, 긴 엔딩 크레디트가 끝날 때까지 좀 기다렸다가,,

꼭 에필로그 쿠키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쿠키 영상치고는 다소 긴 편인데,,

지금 현세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가 감춰져 있습니다.

 

이것을 느끼는 것은 오롯이 개인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음과 같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장선에서 울려 퍼지던 북소리와 함께 아직도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 뜨겁게 고동치고 있습니다.

 

義와 不義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不義에 맞서 결연히 싸우고,
끝까지 살아내어라!

 

P.S.. 영화 '노량'은 '서울의 봄'과 함께 정상적인 사고와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명량, 감동은 평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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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사용료 입법 추진 논란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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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대作 '노량 : 죽음의 바다' 감상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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