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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마지막20회 종영. 스스로 져버린 태양, 그리고 달의 용서
♠ 해품달 마지막회 종영. 스스로 져버린 태양, 그리고 용서의 달... ♠ 피(희생)와 눈물(용서), 그리고 열매(행복)... '해를 품은 달' 마지막20회가 마침내 종영 되었습니다. 19회 엔딩장면에서 두 개의 태양은 서로에게 칼끝을 겨눕니다. 결코 한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 없는 섭리가 人史의 진리인듯, 그것이 역도의 무리를 소탕하기 위함일지라도 결국 스스로 피를 흘려야 함은 권좌의 지존이기 보다 형제의 우애를 선택한 양명의 희생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의 태양은 스스로 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소멸해야하는 또 하나의 태양처럼, 또 하나의 달은 소망하던 연정의 회한을 품은 채 애처로이 그 빛을 잃어야 했습니다. 훤과 연우, 민화, 그리고 많은 이들의 눈물을 봐야만 했던 해품달 마..
201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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