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깨끗하고 좋은 음식과 물, 그리고 맑은 공기와 무공해 환경에 대한 욕구의 증가는 당연한 욕구일 것입니다.
좋은 음식이나 물은 구할 여력이 있어 마음만 먹는다면 어떻게 해서든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와 같은 환경적 요인은 마음대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자연환경으로 찾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보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면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을 키우는 것인데요,최근에는 이미 화분 몇 개씩 키우지 않는 분들이 거의 없을 정도이고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식물들을 베란다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정서적인 효과를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화분을 기능에 맞게 알맞은 장소에 배치하고 잘 기르는 것도 필요합니다.
오늘은 두 가지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음식 조리시 발생되는 가스 공해에 좋은 식물
가스렌지로 음식 조리 시 불연소 가스 발생과 기름에 볶는 조리과정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등은 주부들의 건강을 해치는 한 요인입니다.
그래서 주방이나 주방과 가까운 식탁에 좋은 식물로는 스킨답서스, 산호수나 아펠란드라가 무난합니다.
스킨답서스는 잎이 무성하게 늘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모분은 되도록 주방 근처에 배치하고,
줄기를 잘라 물을 넣은 화병이나 유리병에 넣어 작은 사이즈들로 분리한 뒤,
냉장고 위나 싱크대 구석 공간에 배치해 두시면 백색가전 사이의 푸른 빛을 띄는 효과와 함께 일산화탄소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이 식물들은 겉 흙이 말랐을 때 바로 물을 흠뻑 주시면 됩니다.
물 주는 시기를 '며칠에 한 번' 이렇게 정할 수 없는 것은 겉 흙이 마르는 시기가 환경마다 다르기 때문이죠.
밤의 산소 공급과 정서적 안정, 침실에 좋은 식물
침실에는 음이온 발생과 밤에 증산작용을 하여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호접란이나 스투키, 산세베리아와 같은 다육식물들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인장도 좋지만 가시가 있으므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권하고 싶진 않네요.
다육식물들은 원래 강한 햇빛에서 자라지만 밝은 공간이라면 직접 채광이 아니라도 잘 자랍니다.
다만 물관리가 중요한데요, 이것들은 오히려 물을 많이 주어서 죽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을 줄 때 흠뻑 주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배수가 잘되는 흙을 사용해야 하고 겉흙이 말라도 조금 더 경과한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칫 일반 관옆식물처럼 물관리를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여름철에는 습도에 의해 산세베리아 같은 것은 잎이 녹아내린 후 말라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차피 다육이들은 가시 없는 선인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물이 주는 유익은 정서적 안정 효과와 공기정화 기능인데요, 베란다에서만 키우는 것 보다 실내에서 적절히 배치하여 키우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