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지수(여권 파워)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여권 지수 (Henley Passport Index : 이른바 '헨리 여권 지수')란,,
'특정 국가의 여권을 가진 사람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토대로 산출됩니다.
물론 사전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국가가 많을수록 당연히 여권 파워가 강한 나라로 평가됩니다.
쉽게 말해서 대한민국 여권을 가진 우리 국민을 무비자로 입국하게 해주는 나라가 얼마만큼 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나라가 많으면 많을수록 한국 여권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 즉, 그만큼의 대한민국의 여권파워가 존재하는 것이란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여권 지수는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에 해당할까요?
얼마 전 각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의 수를 헤아린 '2021 헨리 여권지수'가 발표됐습니다.
영국 컨설팅회사 '헨리 앤 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한 2021 헨리 여권지수에서 대한민국 여권은 189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어 독일과 함께 전 세계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전 세계 TOP3에 해당하는 여권 파워를 지닌 것이죠.
일본이 191개국으로 1위, 싱가포르가 190개국으로 2위, 4위는 핀란드와 이탈리아, 스페인, 5위는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영국, 벨기에,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가 그다음을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온 세계의 역사, 문화, 음식, 언어 등등 모든 것을 자기네 것이라고 뻔뻔하고도 노골적으로 우겨대는 중국은 70위입니다.
(중국은 동북공정도 모자라 최근에는 K-pop, 김치, 한복, 심지어 손흥민까지 자기네 것이라 우기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강탈하고 한류에 편승하여 돈벌이를 하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의 배후에는 중국 정부도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는 것은 입국 사전 허가 심사를 거치지 않는 것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입국 심사를 할 때도 '스마트 패스(마치 지하철 패스를 대고 통과하는듯한 시스템)'를 통해 입국 심사대에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간단한 절차를 통해 방문국 입국이 가능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다시 말해서 심사 라인 자체를 새로 만들어 입국 심사 자체가 거의 형식에 불과할 정도로 간소화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나 두바이의 경우 EU를 제외하고 단 14개국만 스마트패스 여권 심사를 허용하고 있는데 그런 특혜를 받는 14개국 중의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입국 심사가 채 5분도 걸리지 않는 것이죠.
영국이나 두바이의 경우에도 한국은 'E-패스포트 게이트'를 통해 채 1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입국 심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유럽연합을 제외하고는 이런 시스템을 허용하는 국가를 한국을 포함해서 단 7개국에게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권 지수가 높은 나라들은 선진국이나 경제부국이 대부분이며, 국제적으로 정치적, 외교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나라들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에서 당연히 객관적으로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선진국이란 강대국 기준인 경제, 군사 분야 외에도 사회, 정치, 문화, 외교적 요소가 모두 포함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우리나라가 계속 세계 속의 부국, 다른 나라가 더 이상 우습게 볼 수 없는 강국으로 더욱더 도약하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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