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4 낯선 조류의 새로운 캐릭터

판타지 월드의 익숙하면서도 낯선 캐릭터 인어의 등장

 

올해 5월에 개봉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4 '낯선 조류'는,,

이전의 시리즈들과 공통되면서도 대비되는 키워드를 그대로 선사하며 잭 스페로우의(조니 뎁) 새로운 상대역인 여자해적 안젤리카(페넬로페 크루즈)를 등장시킵니다.

 

영화-캐리비안의-해적-4-낯선-조류의-포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포스터

 

키워드 1. 젊음의 샘

 

해적영화의 스토리 전개의 시작은 상징적 보물섬과도 같은 공동의 목적(지)을 두고 펼쳐집니다.

 

영화에-등장하는-젊음의-샘-장면
젊음의 샘

 

저주받은 황금(1편) → 데비존스의 심장(2편) →  해적연맹 결성(3편)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서는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젊음의 샘'이 모토가 됩니다.

 

키워드 2. 잭 스페로우의 적

 

이번 시리즈에서는 살아있는 배의 주인인 칼, 그 칼의 주인으로서 해적들 가운데에서도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검은 수염'이 잭의 적으로 등장합니다.

 

영화에-등장하는-빌런-검은-수염
검은 수염

 

그런데 이 캐릭터의 등장은 새로운 캐릭터 '안젤리카'를 잭의 오랜 연인으로 자연스럽게 구성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대항마를 잭이 아닌 '바르보사'로 유인하여 잭의 자유로운 스토리 전개, 즉 샘물의 시험을 극복하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냅니다.

그러나 전 편의 데비 존스보다 강한 포스를 느낄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키워드 3. 신종 캐릭터 유닛, 인어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롭고 조금은 충격적인 캐릭터 유닛들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인어'입니다.

 

사실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한다는 것은 영화를 보게 될 분들을 위해 큰 의미가 없다는 측면에서 인어는 이번 포스팅의 동기가 된 캐릭터인데요, 기존의 인어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두려운 캐릭터로 등장하여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영화-낯선-조류에-등장하는-인어의-모습
낯선 조류의 인어

 

인어의 눈물이 이 영화의 중심요소로 등장할 수밖에 없지만 화이캡 베이에 출몰한다는 뇌쇄적이면서도 잔인한 그 전설의 인어들이 번식기 때 사람과 짝짓기를 하고 잡아먹는다는 설정 때문이었지요.

 

고대 그리스 신화나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드 오디세이'나 로렐라이 전설에서도 인어는 선원들을 노래로 유혹해 배를 암초에 부딪쳐 난파시킨다는 전설이 있듯이 오히려 인어가 아름다운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낯선 조류'에서는 이 외에도 18세기 런던 풍경과 당시의 실제 스페인 요새, 그리고 카리브해 현지 촬영장면 등으로 전 편에 비해 줄어든 화려한 액션과 판타지적 요소들을 대체하고자 합니다.

 

그만큼 스토리라인을 쫓아가기에 바빴던 전작들에 비해 긴장감이나 역동적인 장면은 다소 미흡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안젤리카의 히든영상에서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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