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 의미와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났습니다.

결과는 범야권의 압승입니다.

67%의 높은 투표율이 방증하듯 매우 큰 관심과 참여로 치러진 이번 선거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총선의 두드러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1 야당 단독 과반
• 민주진보 진영의 190석
• 집권 5년간 여소야대
•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 예정
• 창당한 지 한 달 된 정당의 10석 돌파

 

이 사항들이 모두 우리나라 헌정사 최초라는 것입니다.

 

민심이 이루어낸 이러한 각별한 결과가 의미하고 있는 민의는 무엇일까요?

크게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정권 심판 (민생 경제 파탄, 민주적 가치와 법치 훼손, 외교 망신, 국제 위기 편승, 친일 매국적 성향, 국가 위상 및 명예 추락 등에 대한)
2. 지난 21대 국회에서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 야당에 대한 경고

 

2번의 경우는 다소 의아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야당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표를 더 많이 준다는 것은 얼핏 보면 역설적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번 야당 공천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거의 모두 새롭게 물갈이가 됐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기대를 하고 "이번만큼은 제대로 일을 하라"는 의미에서 표를 준 것입니다.

 

한 마디로 수박들이 아닌, 제대로 싸우고 일할 수 있는 인물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겁니다.

그만큼 이번 정권과 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한 것입니다.

 

이는 자칭 진보라면서 진보답지 못했던 정의당이 원외 정당으로 철저히 몰락한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 결과를 모두 겸허히 똑바로 받아들여서..

 

• 여당은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여 그동안 잘못한 것들을 모두 반성하고, 당리당략을 떠나 올바른 의사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 야당은 그동안 이 정권과 집권당이 잘못한 그 모든 것들을 제대로 바로잡기 위해 열심히 일해주길 바랍니다.
• 그리고 여야 모두 공히 검찰과 언론 개혁에 적극 나서 주기 바랍니다.

 

22대 총선 결과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는 물론, 모든 정치권 및 언론, 교육, 의료 종교계..

그리고 이와 관련이 된 모든 조직 세력 및 단체들에게 바라는 국민의 마음은 절실하면서도 매우 엄혹한 상태입니다.

 

새로운 국회에 대한 바람과 기대를 여기서 모두 언급할 수는 없으나,

필자 개인적인 생각을 포함하여..

새로운 국회에 바라는 국민의 바람을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적어 봅니다. 

 

야당의 경우..

 

그동안 다른 분야에서 매우 훌륭한 경험과 업적을 이룬 분들이 새롭게 대거 영입되었기에, 초선 의원이 많습니다.

 

부디 자신이 튀기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여 잘못된 것들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주길 바랍니다.

 

- 국회에서 토론을 할 때도 부디 준비를 잘해서 쓸데없는 빌미를 주지 말고,

- 촌철살인의 논리와 화법으로 사안의 핵심들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 그래서 잘못된 것들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고,

- 시대적 흐름과 가치를 올바르게 추구하며, 국민 복리와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해 주십시오.

 

여당의 경우..

 

이제는 부디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 그리고 민족을 위한 진짜 보수가 되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죽하면 "일본 극우를 위한 보수냐?"는 말을 듣고 있겠습니까?

 

그리고 진정한 보수라고 한다면,, 

- 올바른 법 정의를 구현하고,

- 민족을 생각하고,

- 올바른 역사관을 지니고,

- 경제를 잘 알고,

- 부국강병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지금까지 보수를 칭하면서 그릇되게 행동한 부분들이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고, 이제는 5년짜리 정권을 위해서가 아닌, 진정으로 모든 국민을 위해 일하십시오.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는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으나,,

집권을 했다면, 당신들을 반대했던 모든 국민들도 아우르고 귀를 기울였어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을 다시 한번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민주, 자유, 평등, 인간의 존엄, 국민주권이 말장난으로 전락하지 않는 사회
• 잘살고 강한 나라
• 분열보다는 화합과 공감을 이루는 사회
• 거짓 선동과 왜곡, 그리고 확증편향을 조장하지 않는 깨끗하고 정의로운 언론 환경
• 올바른 인성 교육의 완성으로 증오와 혐오, 극단적 이기주의와 내로남불, 그리고 뻔뻔함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척결하는 사회
• 환자를 우선적으로 대하는 의료 환경
• 약한 자와 정의로운 자의 편에 서는 종교
• 국가와 민족을 위한 초월적 가치에는 보수나 진보가 없는 나라
• 상식과 공정, 그리고 양심이 존중받는 정의로운 사회
•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없는 사법적 정의
• 잘못한 만큼 벌을 받고, 잘한 만큼 보상받고, 많이 벌면 많이 내고, 적게 벌면 적게 내는.. 평등하고 공정한 대가와 보상이 보장되는 사회
• 정치적 목적으로 증오와 혐오를 조장하지 않는 사회
• '악의 평범성'과 뻔뻔함을 용서하지 않는 사회
• 지금의 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더 살기 좋을 나라!
• 그리하여 다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나라..!!

 

그 누구라도 이런 것을 반대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썩은 것을 도려내고, 잘못된 것을 고쳐 나가야 하는 힘든 과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냥 지나치거나 포기할 수 없으며, 다 함께 굳건히 헤쳐나가야만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저출산율과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 분노와 혐오,
• 극단적 이기주의와 내로남불의 뻔뻔함,
• 인성교육의 실종,
• 종교 단체의 부패와 이익집단화,
• 언론의 정치 세력화와 왜곡 편향,
• 권력을 잡아서는 안 되는 자들의 정권 장악
• 역사의식의 실종,
• 민생파탄과 불안한 미래 등.. 

 

현실에 대한 불안, 분노, 우울,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이 실종된 상실감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로만 국한하여 봐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부디 이번 22대 국회는,,

우선 잘못된 모든 것을 제대로 되돌려 놓기 위해 싸워야 함과 동시에..

비전과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그런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

 

정말로 간절히 바라는 것은..

우리나라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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