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한 준비된 어버이날 선물

 

 

어버이날입니다.

 

1년 365일이 모두 어린이날이고 어버이날이겠지만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할지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아마도 평소에 염두해두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자녀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연로하신 부모님께 드릴만한 선물이 그리 마땅치 않은 것도 사실이예요.

평소 즐겨 드시는 음식으로 형제들과 함께 식사하고 용돈을 드리기도 하지만 의미가 담긴 선물이 빠지면 왠지 서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한번 가볍게 포스팅해 봅니다.

 

 

 

의미있는 어버이날 선물이란?

 

우애 있는 형제가 함께 마련한 선물

 

부모님에게 있어 가장 의미있는 선물 중의 하나는 형제들간의 우애가 아닐까요?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 이미 출가한 형제들이 자주 왕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형제들이 명절과 같은 절기 외에도 자주 연락하고 가끔씩 오고 가며 부모님께 자주 연락하고 함께 찾아오기도 하고 가끔씩 가족여행도 간다면 이런 것이야말로 부모님께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을 두고 준비된 선물

 

형제들끼리 비록 적은 액수라도 다달이 일정금액을 모아서 MMF나 적금 등을 활용하여 가족여행, 또는 부모님 선물 등을 준비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와 같이 윤달이 낀 윤년에는 수의를 장만해 드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통삼베로 짠 수의가격이 만만치 않으므로 미리 형제들이 함께 준비해서 드린다면 연로하신 부모님께 의미있는 어버이날 선물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 생전에 드릴 선물은 아니지만 형제들이 함께 상조회에 가입해 두는 것도 부모님 보시기에 나쁘지 않겠지요.  

  

 

부모님의 건강을 대비하는 준비

 

평균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진정으로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실버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도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100세까지 병원비를 돌려주는 의료실비보험 정도는 자식들이 가입해 둔다면 부모님께서 건강을 잃었을때 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자식들이 부모님을 위해 이렇게 평소에도 배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 되실 것입니다. 

 

  

효도선물과  대가족 행복의 전제는 일상 속의 꾸준한 소통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선물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해봤습니다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소통, 즉 자주 연락하고 찾아 뵙고 가정사와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오해는 풀고 가족이 함께 추억거리를 만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어버이날 효도선물이고 부모님과 형제식구들을 포함한 대가족의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쉽지 않은 일일 수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노력할 가치와 의미가 있을 것이고, 때에 따른 형식적인 선물보다 큰 의미와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작년에 담아온 무창포 해안가 사진

 

올해는 작년처럼 무창포 해안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는 대신, 휴일 밭에서 모두 함께 고구마를 2,500여개 심었고 그동안 형제들끼리 모아둔 돈으로 조만간 친목회에서 준비한 중국여행을 보내 드리기로 했어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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