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키의 성장  

    - 키를 크게 하려면? -
 

 
한국인의 평균신장은 예정에 비해 많이 커졌습니다.
얼마 전 기사를 보면 아시아에서 가장 身長이 큰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부모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보니 온갖 성장클리닉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신장은 유전적인 요인이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져 특별히 키를 키우는 노력 자체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유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고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외모 중시 경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부모들은 성장기 아이들의 신장발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성장을 위한 노력에는 운동, 음식, 환경 등 여러 종류가 있겠습니다만 오늘 주제는 딱 한 가지만을 언급하려고 합니다. 

바로 수면... 바로 잠을 많이, 그리고 잘 자는 것입니다.


두뇌 속의 시상하부는 수면과 각성리듬, 체온조절리듬, 각종 호르몬(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데 인간의 생체시계는 마치 사람도 태양동력으로 움직이듯이 빛에 의해 그 기능이 시작되고 약 15시간 후 어두운 곳에 있게 되면 송과체에서 졸음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됩니다.
 

 
청소년들의 성장호르몬은 잠이 들었을 때 (숙면) 비로소 다량 분비됩니다.
불규칙한 생활을 하거나 잠이 부족하면 뼈와 근육을 늘이는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이죠.

물론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잠을 많이 잘 수 있는 여건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초등학생~중등 저학년까지는 공부도 좋지만 늦어도 10시에는 잠이들기 시작하여 11시 이전에 숙면상태로 들어가도록 라이프싸이클을 맞춰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저녁식사 후 부지런히 일과를 정리하고 (TV시청은 자제) 몸을 이완시킬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어른들에 비해 돌발적인 경우의 수가 적은 아이들이 규칙적인 생활생체리듬을 잘 유지할 수 있으므로 적어도 성장기에는 이러한 습관을 들이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지금보다 아이의 키를 더 키우게 하고 싶다면 말이죠...  물론 이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더 소중한 가치인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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