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번리전에서 자기 진영에서부터 70m를 폭풍 드리블 질주하면서 수비수 5명을 제치며 오래도록 회자될만한 인생골을 작렬시켰습니다.

지난 시즌 첼시전에서의 50m 질주를 능가하며 예전의 마라도나가 선보였던 장면이 오버랩됨과 동시에 현지에서는 메시급 활약이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손흥민 번리전 평점 9.3점!)  골 세리머니

 

번리전-골-세리머니를-하고있는-손흥민
손흥민 페이스북

  

순간 스피드가 월드클래스급인 손흥민 선수의 스피드는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수비수들을 달고 완급을 조절하며 내달리는 속도에 몬스터급 피지컬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상대 수비수들도 손을 쓰지 못하는 장면이 너무 통쾌했습니다.

 

지난 맨유전에서 토트넘이 1대 2로 무기력하게 패하고 손흥민 역시 슈팅 한 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팀 성적이 8위까지 추락하면서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윙백이냐?" "수비 부담이 너무 가중돼서 손흥민 체력 고갈과 부상 그리고 선수 생명까지 우려된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손흥민이 수비 가담을 위해 자기 진영으로 내려와 있다가 볼이 왔을 때 패스할 곳이 없자 자신이 그대로 몰고 나가 골을 성공시킨 상황이었죠.

월드클래스급 역대 최고의 인생골에 해당하는 원더골로 역사에 남을만한 득점에 성공하긴 했지만, 아마도 손흥민은 숨이 턱 밑까지 차올랐을 겁니다.

 

손흥민-번리전-단독-드리블-골-장면
손흥민 번리전 폭풍 단독 드리블 골 장면

 

하지만 이번 골로 손흥민은 무리뉴 체제 하에서도 (지금은 힘들겠지만) 반드시 적응해서 어떠한 전술 운용 하에서도 충분히 월클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과 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디 부상 없이 이대로 쭈~욱 계속 지금과 같은 모습과 상태를 유지해 주길 바래요.

 

한국 선수 중에서도 메시, 호날두, 그리고 마라도나와 비견될만한 월드클래스급 선수가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합니다.. ^^;

 

 

손흥민의 눈물과 독일의 몰락, 축구사에 남을 한국vs독일전 (2018 러시아월드컵)

 

손흥민의 눈물과 독일의 몰락, 축구사에 남을 한국vs독일전 (2018 러시아월드컵)

우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김영권, 손흥민의 골과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 그리고 달라진 투혼과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선전한 모든 선수들의 활약으로 마침내 세계 1위

mary-ann.tistory.com

한국, 16강 진출! 알라이얀의 기적 (vs포르투갈 2대1 역전승)

 

한국, 16강 진출! 알라이얀의 기적 (vs포르투갈 2대1 역전승)

아! 정말 마침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2대 1로 역전승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영권, 황희찬 골!!) 너무도 열악한 상황에서 일구어낸 우리 선수

mary-ann.tistory.com

언더독, 그들에게 아시안컵은 월드컵 이상이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언더독, 그들에게 아시안컵은 월드컵 이상이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이 개막하여, 이제 우리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곧 펼쳐질 예정입니다. 우리 한국팀은 언제나 이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되어 왔고, 15회나 본선에 출전하여 이란과 함께

mary-ann.tistory.com

클린스만이 비난받는 이유 (한국 말레이시아와 충격의 무승부)

 

클린스만이 비난 받는 이유 (한국 말레이시아와 충격의 무승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고 E조 2위로 겨우 16강전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이 소식은 수많은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

mary-ann.tistory.com

겨울철 무릎보호대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점

 

겨울철 무릎보호대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점

겨울철에는 차가운 기온과 기압 차이로 근골격계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늘은 예방 차원에서 무릎 부상 예방과 통증 경감을 위해 사용하는 무릎보호대에 대한 종류와 착용

mary-ann.tistory.com

 

p.s.. 12월 8일 기분 좋은 사커뉴스

- 토트넘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이 경기 시작 전, 레전드 박지성이 손흥민에게 'AFC 아시아 최고 올해의 선수상'을 전달하는 세리머니가 있어 홈팬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캄보디아를 4대 0으로 꺾고 동남아시안게임(SEA) 결승전에 진출하였습니다.

- 그리고 3만 명이 지켜본 충주 FCK 유소년 팀과 77전 전승 무패라는 중국 최강의 소장(小將) 유소년팀과의 한중 대표 유소년 최강팀 대결 경기가 있었는데요, '제2의 이강인'이라는 김예건의 맹활약으로 4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각 방면의 한국축구 선전으로 이번 주말은 축구팬들에게 참 해피한 주말이 된 듯합니다. ^^;

   

스포츠타임 관련 동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6d4d3yRxEok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