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처럼 함께 살아가며 서로 닮아가게 됩니다.

생각과 말투, 생활습관과 행동 패턴, 심지어 남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모습까지 닮아가기도 하죠.

 

실제로 부부는 인상이나 체형은 물론 질병까지도 닮아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다정하게-앉아있는-커플의-뒷모습
다정한 커플

 

이에 대한 관련 보도 (MBC 관련 기사 인용)에 따르면,,

 

  • 서울아산병원에서 40살 이상 부부 520쌍을 조사해 봤더니,
  • 부부 가운데 한쪽이 고혈압이 있으면,
  • 배우자도 고혈압이 있을 가능성은 일반인에 비해 2배 더 높았으며,
  • 고지혈증은 2.5배,
  • 비만은 1.7배,
  • 우울증 위험도 3.8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른바 '생활습관병'인 것이죠.

라이프사이클과 행동 패턴이 같아지면서 식습관과 수면활동 시간 등이 일치하면서 생기는 질병을 함께 공유하게 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부가 일심동체라는 의미는 단순히 같은 질병을 갖게 된다는 의미에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부는 생각과 가치관도 닮게 되고, 성향이나 취미도 같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아내와-남편이-서로를-사랑스럽게-느낄-때-캐릭터-문구
아내가 귀여울 때, 남편이 상냥할 때

(이 경우는 일심동체가 아닌 동상이몽의 상태죠)

 

심지어 감정의 사이클이 비슷하게 일치되는 경우도 많은데,,

어떤 부부의 경우에는 아내의 생리 주기에 맞춰 남편 역시 감정상태의 변화를 겪으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부부가 닮은 꼴의 일심동체라는 생각이 정말 강하게 드는 경우는 바로 '일체감'을 느꼈을 때입니다.

 

이러한 일체감은 하나의 경우가 아닌 여러 가지 상황과 케이스에서 비롯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자면,,

 

  • 굳이 서로 확인하거나 언급하지 않아도 나의 생각이 배우자의 생각과 일치한 상태로 어떤 일이나 상황이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을 때,
  • 그 당시에는 미처 의식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불현듯 '역시 나의 생각을 알아주는 사람은 이 사람뿐이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경우입니다.
  • 그리고 '오늘은 어떤 것이 먹고 싶은데 마침 배우자로부터 같은 것을 먹자는 제안을 받았거나, 상대방이 이런 경우에는 이런 것을 원하니까 미리 이렇게 배려한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남편과-아내가-새겨진-커플-하트
커플 하트

 

결론적으로 부부가 일심동체이며 닮은 꼴이 되어간다는 것은 외모나 질병이 닮아간다는 것 이 외에도,,

 

  •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읽을 줄 알고,
  • 이에 따른 배려가 의식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행동의 발로로 표출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는 서로 노력하고 존중하는 부부에게 국한된 경우일 것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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