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유기동물

반려동물, 애정보다 더 중요한 책임감

"중도에 포기하고 버릴려면 아예 처음부터 키우기 시작하지 마세요"

  

  

개는 창조 계획에 없던 변화를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 때문이었습니다.

 

먹이를 두고 사투를 벌이던 개들이 이제는 인간의 사랑을 두고 동족과 싸웁니다.

생존을 위한 강인한 개의 진화를 포기하고,,

인간의 눈에 들기 위해 사냥이나 경주를 잘하거나, 예쁘고 귀여운 반려동물로 진화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버려졌던 기억이 아무리 사무치게 두려워도,

죽을 때까지 밀려오는 가혹한 그리움은 동물로서는 더욱 감당키 힘든 고통으로 엄습합니다.

   

개들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가축으로서의 개는 주인의 충복이기도 했고 식량이 되기도 했습니다.

애완동물로서의 개는 인간의 먹거리는 모면했지만, 완전한 가족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반려동물이란 이름이 붙여지고 나서 개는 마침내 진정으로 인간과 함께 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에게 버려져 유기동물이 된 개는 생존본능 보다 오히려 기다림을 먼저 선택합니다.

버려진 자리에서 죽을 때까지 버린 이를 기다립니다.

  

제가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옛 어른의 이런 말씀이 생각납니다.

'개는 인간이 되기 위한 윤회의 마지막에 있는 동물이다.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직전에 먼저 인간세상을 겪기위해 인간의 곁으로 오게 된 동물이다'

 

 

반려동물로 시작해서 유기동물이 된 개는 더욱 비참합니다.

중도에 포기하고 버릴려면 아예 처음부터 키우지 마세요.

 

동물은 감정유희의 대상이 아닙니다...

     

   

  

   

최근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어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소 감상적인 내용이 되어 버렸네요.

기회가 된다면 소셜이슈의 하나로 다른 각도에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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