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버전 맹수탈출기 - 미국 오하이오 맹수탈출
얼마 전 미국 오하이오주 제인스빌에서 사자, 뱅갈호랑이 등이 탈출하여 사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11차례나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던 농장주가 자살을 결심하면서 갈등을 빚어 온 이웃들과 경찰에 복수하려고 맹수들을 풀어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굶주린 맹수들이 활보하고 다닌다는 상상을 해보세요.
어후~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것은 미국은 맹수를 그냥 막 사육해도 되나 보죠?
사육이 가능하다 해도 그 많은 맹수들을 어떻게 키우는지 이것도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물 만난 악어의 역습 - 태국 방콕의 악어탈출
그런데 이번엔 악어의 역습입니다.
50년 만의 대홍수로 방콕 전역이 물에 잠기다시피 했는데요, 거리에 물은 넘치는데 정작 식수는 모자라는 비상사태에 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술 더 떠서 농장 악어들이 홍수로 인해 집단 탈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태국에는 가방과 신발용 가죽을 얻기 위한 악어농장이 800여 개가 넘고 수만 마리의 악어가 사육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홍수로 인한 물이 빠지고 집에 돌아갔는데 마당에서 악어가 입을 쩍 벌리고 있다면 확 깨겠죠?
이런 상황에서 악어를 핸드백으로 볼 사람은 없을 겁니다.
오늘은 해외토픽 토크로 비교적 황당한 소재의 포스팅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쓰면서 보니까 이런 일이 우리에게 벌어졌다면 결코 가벼운 소재의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이지, 세상은 넓고 별일은 참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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