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류 해상지질공원 풍경 [대만여행코스 1]
얼마 전 다녀온 대만 여행 후기 중에서 오늘은 예류 해상지질공원 여행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명인 野柳의 한자음은 '야류'입니다만, 현지 발음으로는 '예리우'입니다.
이를 한국식으로 음차 하여 2음절로 '예류'라고 발음하기도 합니다.
대만 여행 코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야류(yeliu, 예리어우, 예류)는 대만에서도 유명한 관광명소로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타이베이 북부 관광 벨트의 하나로서 자유여행으로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희귀한 모양의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예류는 그야말로 대자연이 선사한 자연박물관 같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친 풍화작용과 침식으로 형성된 이러한 바위들은 마치 유명 예술가의 조각품 야외 전시장과도 같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류는 이러한 기암괴석들이 연출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대만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예류에서는 훼손을 막기 위해 암석을 만지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그어놓은 안전선을 함부로 넘어 다니면 안 됩니다.
안전 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수시로 확인하고 있답니다.
인기 있는 암석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예류에서는 멀리서 당겨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거북이 등 모양 같기도 하고, 버섯 같기도 합니다.
이 바위는 용머리를 닮았네요..
이 바위가 예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왕바위(여왕 머리 바위)입니다.
이집트의 여왕을 닮았다고 해서 인기가 많은 바위인데, 가장 비슷하게 나오는 각도에서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었기 때문에 저는 멀리 다른 각도에서 당겨 찍어봤습니다.
예류 해상지질공원 주차장 주변 거리의 풍경입니다.
바닷가답게 해산물 먹거리와 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답니다.
바닷가재 랍스터 볶음요리를 먹고 싶었는데 가이드가 워낙 서두는 바람에 아쉽게 지나쳤습니다.
편의점에 들러 생수를 샀는데 이곳 편의점에서는 우리나라의 어묵과 같은 이런 먹거리도 있습니다.
이렇게 대만여행 첫 번째 코스인 예류를 떠나 곧이어 다음 코스인 지우펀으로 이동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토가 되었다는 지우펀의 소개는 다음 포스트(대만여행코스 2)로 연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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