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기 시작하는 겨울철에 근육이 경직되면서 발생하기 쉬운 근골력계 부상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종아리 비복근 파열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러한 겨울철 부상 질환에 대한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비복근 파열의 원인과 증상
종아리 근육(장딴지 근육) 파열, 또는 비복근 파열이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갑작스러운 격렬한 동작에 의한 근육 긴장이 주된 요인이며, 근육이 찢어지는 순간 '뚝'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면서 마치 무엇인가 종아리를 세게 내려치거나 날카로운 것에 찔리는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주로 축구나 테니스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충분한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가 부족하여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을 때와 근육이 긴장하여 수축하기 쉬운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파열의 정도에 따라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수반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골절, 염좌, 인대 손상과 달리 움직이거나 건드리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부종과 피멍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단 초기에는 반드시 냉찜질을 하면서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정확한 검사(거의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와 진단을 통해 파열 부위의 근육 손상 정도에 따른 치료와 처방 및 처치(깁스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하며, 증상에 따라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그리고 호전 상태에 따라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테니스 레그'라고도 불리는 이 비복근 파열(종아리 근육 파열, 장딴지 파열)은,,
그 부위가 무릎 뒤쪽 윗 부분이 아니라는 점에서 햄스트링과 구분되며, 순간적으로 경직되어 뭉친 근육이 풀리면 큰 문제가 없는 쥐가 나는 현상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뼈나 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골절, 염좌와는 당연히 다릅니다.
종아리 근육 파열의 치료와 예방
종아리 근육의 파열은 수술로 치료하지는 않지만, 근육이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
근육 파열에서 회복하려면 통상 3~6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한데, 정도에 따라 초기 1~2주는 반깁스 고정으로 안정시키면서 압박과 냉찜질,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고 서서히 재활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깁스를 하지 않은 상태의 부상이라도 부득이 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압박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2차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혈류를 지나치게 방해하지 않는 정도여야 하며, 수면 시에는 원할한 혈액순환을 위해 압박용 보호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근육 파열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회복 기간과 치료를 받은 뒤 근력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부상 이후 어느 정도 상태가 호전이 되면, 아프거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부상 이후 다시 축구나 테니스 같은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충분한 상태의 회복 과정과 재활 및 근력 회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 및 준비운동으로 근육 긴장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 축구와 같은 운동을 좋아하시는 중장년층이나 실력은 조기축구회인데 부상은 국대급 수준으로 당하시는 분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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