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입구 먹자 거리에서의 포토 풍경
얼마 전 어린이날과 석탄일 휴일을 맞아 아이와 함께 가족이 당일코스로 다녀올만한 전북 가족 여행지로서 진안 마이산 산행을 소개한 적이 있었죠.
그때 마이산 먹거리 풍경에 대해 나중에 포스팅하기로 했던 내용을 이번에 올립니다.
'마이산 먹거리' 하면 일단 돼지등갈비구이예요.
식당들이 밀집한 곳의 초입에는 이렇게 약초를 파는 곳도 있어요
하지만 마이산 자생 식물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일명 '부처손'이라 불리는 자연산 바위손
초벌구이 된 돼지등갈비와 메추리구이
메추리는 더 이상 메추리알을 낳지 않는 노계가 분명할 듯..
일부 포장마차에서는 이 메추리구이가 참새구이로 둔갑되기도 하죠.
마이산은 이처럼 대부분이 참나무 돼지등갈비구이집이 아주 많아서 특화된 먹거리가 되었어요.
하지만 이는 곧 먹거리가 다양하지 못해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 뜻이기도 해요.
온통 초벌구이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배고픈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불맛의 향기죠.
세트 가격표예요.
조금 비싼 감도 있습니다만, 사람들이 많다 보니 메뉴 또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온통 구이 굽는 마을이 된 듯해요.
저희가 들른 식당의 야외 식탁 앞의 코끼리 분수, 의외로 잘 찍혀 나와서 올려봅니다.
입구 바깥쪽에 시원한 명당자리를 잡은 김에 쥔장께서 직접 굽는 모습을 담아봤어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돼지등갈비구이와 목살삼겹구이"
가까이서 또 한 컷
요것이 바로 등갈비구이입니다.
불맛과 육즙이 살아있어요.
멀리서 또 한 컷
왼쪽은 목살, 오른쪽이 등갈비
옥수수막걸리였던가..?
아무튼 이건 비추입니다. 조금 오랜 된 듯..
구색으로 나온 묵은 머,, 쏘쏘 합니다.
산채비빔밥용 된장찌개인데 이것도 머,, 그저..
산채비빔밥용 나물이예요.
산채비빔밥용 세팅본
또 다른 나물군
산채비빔밥 나물 종류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미리 만들어 놓은 탓에 좀 차가운 느낌이..
본격적인 취식 전 넓게 한 컷
식사를 마치고 건너편 노점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는 중이에요.
노점카페 한쪽 벽면에 있는 할리우드 추억의 스타들
이미 배부른 자의 여유랄까..
지나가는 사람들과 거리의 풍경도 찬찬히 보게 되고..
다녀간 흔적을 담으려고 의미 없는(?) 샷을 날려보기도 합니다.
뿌듯한 포만감과 상쾌한 마음으로 이제 식후경을 위한 마이산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
이상으로 마이산 먹거리 풍경을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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