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과 흑룡의 해
서기 2012년, 단기 4345년 새해.
희망과 비상의 상징인 흑룡의 해 첫날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물과 검은색의 상징 천간인 '임'과 용을 상징하는 '진'이 합쳐진 임진년(壬辰年)입니다.
그래서 올해를 '흑룡의 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임진년인 올해는 역사적으로 볼 때,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4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용(龍)은 봉황(鳳凰), 기린(麒麟)과 더불어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불교와 결합된 동방 문화권에서 용은 부처의 가르침을 지키는 8가지 신 중의 하나로 여겨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범종, 벽돌, 향로 등에 새겨 사용하기도 했고 군주를 상징하여 왕의 곤룡포에 새겨 권위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흑룡의 해, 블랙마케팅
흑룡(黑龍)의 해를 맞아 흑룡 관련 마케팅도 활발한데요, L마트의 경우 1월 4일까지 흑룡이미지 관련 상품들과 새해맞이 상품을 최대 50% 저렴한 판촉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검은콩 등의 블랙푸드 관련 제품이나 흑룡 저금통, 흑룡무늬 속옷과 같은 흑룡캐릭터 상품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흑룡의 해를 맞아 블랙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네요.
흑룡의 새해에 바라는 것들
흑룡의 새해에 바라는 것들 중에서,,
제 개인적인 바람과 모두의 바람이 비슷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몇 가지를 한 번 정리해 봤어요. ^^
- 4월과 11월에 있는 총선과 대선에서 투표 참여하고 그 밥에 그 나물이라도 제대로 된 사람에게 투표하기
- 서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한 해가 되는 것
- 학교교육이 학력위주의 경쟁교육이 아닌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는 교육개혁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일한 만큼 차별 없이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
-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정의로운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
방문하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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