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숲 조성
백두산 호랑이, 봉화 백두대간에 방사한다
백두산 호랑이 두 마리를 2014년 백두대간인 경북 봉화군 문수산에 풀어 방사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에 따르면 작년에 중국에서 들여와 현재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 있는 한국호랑이들(금강이와 금송이)이 그 대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산림청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산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기공식에 맞추어 호랑이숲 조성사업의 일환(0.6ha)이라고 하는데요, 호랑이를 방사하는 첫 사례로서 호랑이를 백두대간의 상징동물化함과 동시에 호랑이 종 보존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물론 호랑이 숲은 수목원 내에 조성될 예정이며 5~6m의 전기 철책으로 둘러쳐서 관람객들이 전망대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호랑이숲 면적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링크] '봉화에 백두산 호랑이 두 마리 푼다' 중앙일보
어렸을적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호랑이 이야기를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구한말 왜정 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산천에 호랑이들이 아주 많았다고 하네요.
일본놈들의 남획과 한국전쟁 등으로 호랑이는 이젠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멧돼지들이 득실거리는 상황인데요, 천적이 없는 이 멧돼지들로 인한 피해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어요.
이웃 검색 관련글↑ [링크] '사람잡는 멧돼지' 싸커엔젤
옛 어른들의 말씀에 의하면 이런 멧돼지들의 천척이 바로 호랑이라고 합니다.
호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호랑이를 완전히 풀어놨다가 호랑이가 민가를 어슬렁거리면 더 큰일이겠죠? ㅜㅜ
음,,, 어쨌든 한국 백두산 호랑이를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 일단 반갑기도 하고 호기심도 발동하는데 일단 호랑이들이 半야생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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