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대통령 박근혜 당선자

공동가치와 개인가치의 실현, 국민통합과 행복지수 공약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 됨으로써 우리는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선택하게 되었고, 역사적으로는 신라말 진성여왕 이래 1천년 만에 여성 지도자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효과를 부정할 수 없지만, 문재인 후보 역시 나름대로 상당한 선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짧은 정치활동 기간 면에서 박근혜 후보의 일관성과 관련된 인지도의 시너지 효과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투표율 75% 초과, 과반 수 이상 득표 당선, 세대와 성향에 따른 극명한 대결 양상 등이 이번 '선택 2012'의 두드러진 특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징적인 부분 보다 정작 국민에게 중요한 것은 박근혜 당선자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국민의 행복을 위한 공약과 지지하지 않은 절반의 국민들을 정책과 소통으로 끌어안아야 할 국민통합의 과제를 이행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당 보다도 후보자 개인을 더 중시하여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지난 정권의 정책·인사의 실정도 새로운 후보자를 세우면 그 후보자에 의해 새롭게 바꾸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에 대선기간 동안 과거의 정책실패와 주변인들에 대한 검증은 후보자에 대한 이미지에 상쇄되어 우선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캠프에 참여한 인사들이 '人의 장막'을 쳐서 당선인이 소신있게 정책을 펼쳐나가거나 능력있는 인사들을 기용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변에 대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국민과는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슈의 쟁점이 되는 메가 공약도 없었고, 국익과 같은 공동체적 가치 보다는 민생과 관련한 개인 가치에 집중되었습니다. 이는 지금 우리나라 현실과 민심을 반영했을 때 다행스러운 현상입니다.

문제는 올바른 정책의 수립과 이행이겠죠.

  

 

박근혜 당선인은 향 후 경제지표 대신 국민행복지수를 경제성장지표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경제적 성과를 보는 기준과 지표를 바꾸겠다는 의지로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현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 근거를 기준으로 한 실질적인 정책 반영과 꾸준한 실천일 것입니다. 

  

 

  

 

제18대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은 이제 끝이났습니다.

앞으로 바라는 것은 국민과 단절되었던 소통의 회복과 행복한 비전이 다시 실현되어 가는 과정을 그저 보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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