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주민의 공원으로 돌아온 대통령의 별장

충북 가볼만한 곳, 드라이브 경유코스

  

  

오늘은 지난 주 휴일 가족과 함께 들렀던 청남대를 소개할께요.

   

청남대는 대한민국 현대역사와 대청호반의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서...

노무현 대통령 당시, 그 소유권을 충북 청원군에 이양하여 지금은 주민의 공원이 된 대통령의 별장입니다.

 

충청북도의 가볼만한 곳 중에서 드라이브 경유코스로서 적당한 곳입니다.

청남대로 가는 길의 산중도로는 아름드리 나무들과 대청호반을 끼고 있어 수려한 경치를 보여 줍니다. 

  

   

이곳이 청남대의 본관입니다

2층에는 대통령과 가족들이 묵는 공간과 집무실 등이 있고 아래층에는 응접실이 있습니다

이곳의 내부의 대통령 침실까지 모두 공개하고 있지만 실내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외부만 찍었어요

이곳은 뒤뜰이며 대청호수가 내려다 보이고 출입구는 반대쪽에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서 제일 먼저 보게 되는 하늘공원입니다

버스 정류장도 근처에 있습니다

   

     

옥상은 대청호수를 끼고 있는 山勢들을 볼 수 있고 아래층 실내는 전시관이예요

 

 

전시관 내부로 들어갑니다

   

처음 보게 된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상징 '봉황'

봉황은 예로부터 기린(목이 긴 아프리카 기린 아님)과 함께,

성인이나 성군의 탄생에 맞춰 나타나는 영물로 알려져 있어요

 

  

조선왕조 태조와 태종의 수결입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입니다

이런,,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이 빠졌네요...

  

  

차기 대한민국의 대권을 이어받게 될 분은 누구일까요...?

  

  

대한민국의 國璽입니다

   

   

이것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남대 소유권을 이양한다는 합의서입니다

      

       

이곳은 본관에서 조금 앞 쪽에 있는 공터인데 나중에 보니 헬기장이었어요

물론 평상시엔 공터로 활용했을 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연못 양어장입니다

   

   

연못의 잉어와 숲의 건달 청설모입니다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조성된 삼림욕장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곳이 마음에 들었어요

   

  

대지를 촉촉하게 해주는 메타세콰이어...

 

  

군 초소도 보입니다

지금은 경비를 설 필요가 없겠죠

   

  

오각정으로 가는 길에 있는 竹林과 松林

  

 

대청호수를 끼고 조성된 청남대 외부 산책로(예전엔 골프장 외곽길)

'대통령광장'이란 곳으로 가는 길입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이 세워진 대통령광장입니다 

  

  

관람을 거의 마칠 무렵 잠시 큰 소낙비가 내려서 부랴부랴 차로 돌아왔어요.

우산을 준비했고 코스를 다 둘러 봤기에 다행이었습니다.

 

청남대는 서두에서 언급한대로 지금은 더 이상 대통령 별장은 아니지만, 그동안 이곳을 다녀간 대통령들의 흔적도 느껴볼 수 있고 자녀에게 대한민국 현대사를 가르쳐줄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려한 자연과 주변 향토문화를 즐길 수 있어서 충북의 가볼만한 드라이브 경유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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