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간식이 좋지 않은 이유

 

예전 부모님들은 자기 아이 입에 음식 들어가는 것이 제일 보기 좋은 낙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거야 뭐 지금 부모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래서 하루 세끼 꼬박 챙겨주는 것은 물론 한창 자라날 아이들에게 간식도 챙겨 줍니다.'

간식 좋지요! 학원에서 앉아서 시간을 다 보내지 않는 한, 아이들의 활동량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부모가 좋은 간식을 직접 신경 써서 챙겨주지 못하는 이상,

다음과 같은 음식은 간식이 아니므로 부모가 관리하며 조절하여 먹이지 않는 이상(제공 주체가 학원과 같은 단체일 경우), 아예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1. 기름진 치킨이나 피자
  2. 나트륨이 잔뜩 들어간 분식이나 어묵 (주로 용돈으로 사 먹게 되는 음식)
  3.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 정크 푸드 또는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식품
  4. 과자나 슬러시와 같은 빙과류 등을 간식으로 주는 어린이집이나 학원이 있는데 차라리 좋은 생수를 주세요 ㅜㅜ 

 

마트에서-과자를-사는-소비자
2008년 멜라닌 과자 파동. 과자류 참고 이미지

 

이와 같은 것들은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문제는 밖에서는 부모가 관리하며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저런 식품들을 거의 매일, 혹은 자주 섭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게 되겠지요.

 

  1. 소아비만의 위험
  2. 나트륨 과다 섭취
  3. 자극적인 맛에 대한 중독
  4. 영양 불균형
  5. 방부제, 색소의 과다 섭취
  6. 자연식 거부 (자극적인 맛에 홀릭되어 웬만한 웰빙음식은 모두 안 먹게 됩니다)
  7. 그래서 편식 우려

 

"아이에게 과자를 주려거든 차라리 담배를 권하라" 예전에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어요.

뭐, 그렇다고 정말 담배를?  물론 그런 건 아닐 테고 그만큼 과자나 인스턴트식품을 멀리하라는 뜻이겠지요.

 

지금은 예전만큼 먹을 것이 귀한 세대도 아니면서 아이들의 활동량은 학원수강, 놀이공간 부족 등의 원인 때문에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위와 같은 간식량은 늘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귀가하기 전에는 주로 학원이나 단체생활을 하는 곳이 간식을 제공하는 주체일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제공되는 간식이 주로 위와 같다면 제공하는 곳과 소통을 하여 개선을 요구하거나 차라리 간식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간식류인-우유와-빵
간식

 

점심은 주로 급식으로 해결하니까 꼭 아침을 챙겨주고 저녁은 되도록 7시 전후에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마저 여의치 않다면 아이가 습관이 스스로 들 때까지 간식을 줄이거나 별도로 신경을 써서 직접 마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긴 요즘 위의 음식들을 아예 먹지 않고 지낼 수는 없겠지요.

(친구들이 다 먹는데 혼자만 안 먹다고 할 수 없으니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ㅜㅜ)

그래서 스스로 조절하는 자각능력의 배양도 중요합니다.

 

'마시멜로 이야기'란 책에서 처럼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간식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인내심을 반드시 키워주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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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an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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