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가볼만한 곳 제1경]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갈대밭
오늘은 순천 여행시 가볼만한곳 중에서 제1경으로 꼽히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갈대밭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얼마 전 다녀온 여름 휴가 여행지 중의 하나인데요, 한여름 순천만의 짙푸른 녹색 갈대밭은 풍경은 너무 좋았지만,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그늘 하나 없는 넓은 자연생태습지대를 거닌다는 것은 정말 보통 일은 아닌듯 했습니다.
짙푸른 녹색 갈대밭의 경치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사진 찍는 것도 고역일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내리쬐는 햇볕은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용산전망대까지 가는 것도 포기한 채 순천만 갈대밭이 황금물결을 이루기 시작하는 가을철에 꼭 다시 와보기로 하고 일단 담아 온 짙푸른 갈대숲 풍경 몇 컷을 소개할까 합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향하는 길목입니다.
▼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입장료입니다.
사전 온라인 예약을 권장하고 있는데 미처 예매를 못했지만, 이곳은 한여름이 오히려 비수기인듯 별로 줄을 서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승용차 주차료는 500원입니다. ^^;
생태공원의 종합안내도입니다.
일단 용산전망대까지는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저희는 열사병 직전에 카메라 배터리, 생수까지 소진되어 용산전망대 400여 미터를 앞두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습니다. ㅜㅜ
출입구를 지나면 볼 수 있는 예쁜 조형물과 조경공간이 순천만 갈대밭을 경계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연생태관을 들어서면 보이는 커다란 흑두루미 가족(재두루미, 먹황새와는 다른 種입니다) 조형물입니다.
이곳에서는 순천만 갯벌과 습지에 사는 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서 3층 구조에 기획전시실 및 영상관이 각각 1개씩 있으며 상설전시실은 3개가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 체험관 옥상에서 바라다 본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입구와 자연생태관 건물 풍경입니다.
이곳까지가 인공 조경 구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체험관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바로 순천만 갈대밭이 펼쳐진답니다.
갈대밭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담아 본 순천만 갈대밭의 풍경입니다.
순천만 생태체험선 배를 타고 순천만 선상투어도 할 수 있습니다.
왕복 약 6km에 35분이 소요되고 운항요금은 성인 기준 7천원, 14세 이상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입니다.
순천만은 약 160만 평의 갈대숲과 690만 평의 갯벌로 이루어진 세계5대 연안습지로서 환경적 보존가치가 상당한 자연의 보고입니다.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물떼새, 짱뚱어, 농게, 칠게 등이 순천만의 가족이랍니다.
순천만에서 발견되는 철새는 총 230여종으로 우리나라 조류의 절반 가량이나 되며,,
순천만의 아름다운 갈대숲과 광할한 갯벌은 수 많은 생물들의 안식처이자 자연 정화지역이면서 세계 유일의 연안습지로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환경적, 자연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순천만은 2003년 습지 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을에, 순천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추천합니다..
모쪼록 생명력 충만한 순천만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기운과 환경의 소중함을 만끽하고, 가족과 함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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