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인기비결은 또래문화 (아이들은 왜 뽀로로에 열광할까?)

아이들이 '뽀통령' 뽀로로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부모들에게도 육아 부담 감소의 일등공신인 뽀로로의 인기비결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평범함'입니다.

 

뽀로로는 평범하고 친숙하면서도, 유아~7세 아이들로 하여금 '모니터 안에 나를 닮은 또 다른 자아'라는 느낌을 주는 캐릭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아이들에게 또래문화를 인식하게 만드는 모티브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왜 뽀로로에 열광할까?

 

 뽀로로의 인기 비결

뽀로로 인기 비결 일상 또래문화 컨텐츠의 제공과 몰입

 

동그랗고 커다란 얼굴과 눈망울..

어린아이에게 있어서 이러한 모습은 그 자체로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며, 자신이나 자신과 친하다고 생각하는 대상을 닮았다고 여겨지는 친숙한 모습입니다.

 

한 마디로 뽀로로와 그 친구 캐릭터들을 자신의 친구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쉽게 호감을 가지고 몰입을 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펭귄 캐릭터라는 점과,,

펭귄 뽀로로가 사는 곳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는 공간적 배경도 보이지 않는 인기의 비결입니다.

 

뽀로로와 친구들 밴드

 

 롤플레잉에서 나타나는 행동 양식과 스토리텔링의 공감

with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

 

뽀로로의 스토리는 바로 아이들의 일상 그대로입니다.

히어로가 나오는 것도, 공주가 나오는 것도, 황당하고 신비로운 판타지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있어서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인 뽀로로는,,

어른들은 이제 더 이상 이해하지 못할, 아이들 눈높이에서의 감정이입과 상상력이 함께 존재합니다.

 

그리고 작화의 내용 중에서 보여지는,,

 

• 친구들과의 작은 갈등,
• 놀이 등의 행동양식
• 캐릭터들이 숨 쉬는 신비한 미디어 공간은 바로..

 

보는 아이들 자신들의 이야기로서,,

뽀로로에서는 그 일련의 과정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교훈을 자연스럽게 납득할 수 있는 템포와 구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캐릭터들의 롤플레잉과 그들이 엮어가는 스토리텔링은 있는 그대로 아이들 자신의 이야기로 전해질 수 있는 것이죠.

 

 뽀로로의 교훈적 효과

스토리 공감으로 형성되는 교육적 효과

 

뽀로로의 가치가 단지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포스팅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부모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교육적인 효과겠지요.

 

뽀로로의 일상

 

부모가 원하는 교육적 효과 🎈

 

하지만 아무리 교훈적이라 해도,,

그 내용과 과정이 부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다면, 엄마들이 바라는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아형성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판단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은 잘·잘못을 가릴줄 모릅니다.

 

이런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주입식으로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된다'라고 했을 때,,

아이들이 설령 따른다고 해도 '왜 안되고 뭐가 잘못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에서 또 잘못(부모 기준에서)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납득'이라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스토리가 선사하는 공감의 선물 🎉

 

그런데 뽀로로는,,

엄마들이 바라는 교훈적인 내용을 뽀로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바로 이 '납득'이라는 과정을 선물합니다.

 

예를들어,,

 

• "그렇게 하면 위험해"
• "친구와는 사이좋게 놀아야 해"
• "이렇게 하니까 사이가 좋아졌어요 "

 

이와 같은 내용를 주입식으로 하지 않고, 이야기의 설정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납득하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친구들 모여라!

 

이러한 부분에서 뽀로로는 귀엽고 친숙한 캐릭터가 만들어 낸 가장 우수한 '육아 미디어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부자연스러운 몸동작과 평범함..

그러나 자체가 바로 인기비결인 뽀로로는 훗날 '뽀로로맘, 뽀로로파'에게 어린시절 잊지 못할 추억의 캐릭터로 진정한 히어로 '뽀통령'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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