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지는 왜곡된 진실 [옥탑방왕세자13회 리뷰]

그리고 다가오는 시간...

 

  

옥탑방왕세자 13회 리뷰입니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왕세자

(리뷰 포스팅 단순 인용을 위한 직촬 방영 이미지입니다)

 

옥탑방왕세자 13회는 12회에서 이각이 사랑을 고백함으로써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대하게 될 것인지 궁금했던 회차였어요.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박하에겐 세나와 결혼하고 조선으로 돌아가게 될 이각과의 관계를 오히려 청산 하려고 합니다.

물론 박하의 진심은 자신의 이러한 처지를 이각이 알아주고 더 나아가 함께 극복해 주기를 더욱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감추고 있었을 뿐이겠죠.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왕세자

(리뷰 포스팅 단순 인용을 위한 직촬 방영 이미지입니다)

 

마침내 탄로난 세나의 손버릇 

 

박하의 바램은 세나의 개입으로 오해와 상심으로 바뀌어 결국 이각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세나는 치산이 방심한 틈을 타 이각이 박하를 위해 계약한 오피스텔 계약서를 뉴욕행 비행기표와 바꿔치기했기 때문이죠.

태무의 계획을 이각의 뜻으로 변질시킨 세나의 나쁜 손버릇이 또 다시 먹혀드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세나의 소행임을 선명하게 드러내주는 계약서의 마르지 않은 인주, 그것을 연상하게 해준 운동회 스템프,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예시해 주는 세나의 립스틱...

  

결국 세나는 자신의 이런 행동이 그동안 왜곡해온 자신의 거짓된 모습들을 스스로 밝힐 단서가 되리라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왕세자

(리뷰 포스팅 단순 인용을 위한 직촬 방영 이미지입니다)

 

점차 다가오는 시간들...

 

신상품 기획을 하던 용술, 만보, 도치 삼인방은 도치의 손이 시공 속으로 잠시 흩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자 돌아갈 시간이 임박했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태무는 숨겨진 루트로부터 태용의 신병이 확보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이에 태무는 서둘러 뉴욕으로 건너가 태용을 보게 되고, 다시 귀국한 장면에서는 회심에 찬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귀국장을 빠져나옵니다. 

결국 태무의 입장에서 왜곡된 태용의 진실과 박하의 입장에서 왜곡된 세나의 진실이 모두 밝혀지게 되었지만 박하에게도 이각과 자신의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부용의 존재를 마침내 각성하게 될 시간이 다가올까요? 

  

연꽃의 이름을 가진 박하가 부용, 즉 연꽃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은 현세에서 박하가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운명을 각성하게 될지 암시해주는듯 합니다.

아울러 이각과 그의 삼인방은 과연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까요? 

그렇다면 현세에서 박하와 세나, 그리고 태용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최근 수목드라마 전쟁이라고 할만큼 방송3사의 수목드라마 시청율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제 7회분을 남겨 둔 옥탑방왕세자가 시공을 왜곡한 줄거리 전개만큼 의외의 결말을 가져다 줄 것인지, 아니면 개연성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구성과 애틋한 결말로 마무리될지 얼마남지 않은 이야기의 전개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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