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따뜻한 겨울이 계속 될 것만 같은 날씨가 이어지더니 이번 한 주는 그야말로 기록적인 강추위의 연속입니다.

   

'15년 만의 기록적 한파'라는 수식어답게 오늘 서울의 기온은 영하 18도, 체감온도는 영하 24도에 육박하고 좀처럼 얼지 않던 한강까지 꽁꽁 얼었으며 고양시 부근 한강에서는 물고기마저 혹한으로 동사하여 얼어붙은 사진이 기재된 기사도 있더군요.

 


현재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 또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5년 만의 폭설을 기록하는 등.. 

이른바 '북극성 한파'가 절정에 치닫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러한 북극 한파는 오늘을 고비로 점차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만, 월요일인 내일 오전까지도 서해안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는 곳이 많고 오후에도 여전히 영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강력한 한파를 몰고오는 돌발적인 혹한의 강추위 원인을 '엘리뇨(온난화)의 역설'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북극에 머물러 있어야 할 찬공기가 북극을 동서로 가로막은 제트기류 응집력이 약화되면서 서유럽 북부와 극동지방 등으로 남하하는 바람에 지금과 같은 한파가 몰아친 것이며, 이러한 원인은 엘리뇨 현상에 의한 온난화에서 기인하는 것으로서,,

세계 연평균 기온은 높아지고 있지만, 국지적으로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나타나는, 이른바 '온난화(엘리뇨)의 역설'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은 지금과 같은 돌발성 이상기후에 대한 설명으로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100% 확정적인 원인으로 단정짓기에는 다소의 논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일단 새로운 주말이 시작되는 내일(월요일)까지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며, 효율성과 안전을 고려하여 출퇴근 및 통학(방학 보충수업 등) 시간 등에 있어 탄력적이며 유연한 운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위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한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날씨에는 이불 밖은 모두 위험하다'는 농담도 공감이 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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