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뼈골절

천추골절과 겨울철 부상 주의

 

 

지난 주말은 바람도 많고 비도 오고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바빴습니다.

김장 때문에 시댁에 아이를 데리고 갔더니 시댁에 모인 사촌 형제들과 재밌게 놀더군요.

그런데 그러다가 그만 엉덩방아를 심하게 찧어서 통증이 심한듯 하길래 정형외과를 찾았죠. 

 

검사결과 천추골절이란 진단을 받았어요.

통증을 호소하긴 했지만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그저 심한 타박상 정도로 여겼는데 병원에서 검진 받아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명 '엉치뼈, 꼬리뼈'라고도 불리는 천추는 크게 보면 척추뼈의 일부로서 5개의 척추뼈가 결합되어 있는데, 외부의 충격으로 골절상을 입을 경우,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하지만, 그정도의 경우라면 비단 천추뼈 외상만으로 그치지 않는 심한 부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우 심각한 타격이나 충격에 의한 것이 아닌 미끄러짐이나 엉덩방아에 의한 단순 천추골절의 경우에는 통상적인 진단은 4~6주 정도지만, 비수술 치료로 대개 2~3주 경과하면 호전됩니다.

관건은 안정입니다.  어쩔 수 없이 며칠 결석하게 됐네요. ㅜㅜ

內傷과같은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완쾌될 때까지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없는 불편한 부상인 셈이죠.

  

   

천추(엉치뼈, 꼬리뼈)골절은 앉은 자세가 가장 좋지 않으며 바로 눕는 것 보다는 옆으로 누워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은 경직되고 길은 매우 미끄러워집니다.

미끄러짐에 의한 골절이나 염좌 등의 부상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특히 겨울철 운전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더욱 요구됩니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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