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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태미·홍인방·이인겸의 최후, 긴박했던 거사일의 낮과 밤
육룡이 나르샤 17회는 지금까지의 회차 중에서 가장 긴박한 전개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동안 거칠 것 없던 홍인방은 이인겸을 숙청하는데 일조하고 이성계와의 제휴를 유지하지 못한 채 해동갑족마저 적으로 돌리는 패착에 대한 역풍으로 오히려 숙청당하는 지경에 이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이를 모면하기 위해 순군부를 일시 장악하여 사돈인 길태미와 함께 이성계·최영과 최후의 일전을 벌입니다. 권불십년, 권력무상 그것의 극단적인 말로는 바로 더러운 배신과 새로운 합종연횡의 역겨움, 그리고 연이어 이어지는 피비린내 나는 상잔(相殘)의 참극..이처럼 긴박했던 거사일의 그날, 개경의 낮과 밤을 도당 3인방을 중심으로 재구성해 봅니다. ('육룡이 나르샤' 극 중 관점) 홍인방 묘시에 이르렀으나 자신이 원하던 소..
201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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