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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남은 복숭아, 그리고 자작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22회]
허망한 餘桃之罪와 以毒攻毒을 위한 최숙빈의 자작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22회] 장옥정 사랑에 살다 22회 리뷰입니다. 사씨남정기로 인해 들끓는 민심의 향배로 불안한 입지에 처한 중전 장옥정은 (장희빈) 폐비 민씨(인현왕후)를 찾아가 지금의 국모는 자신이므로 더 이상 법도를 초월한 행동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도발적인 경고를 합니다. 이에 인현왕후(폐비 민씨)는 중국 위나라 미자하와 관련된 餘桃之罪(먹다 남은 복숭아) 고사를 인용하여, '성총에만 의지하는 자, 곧 그 성총이 다 함과 동시에 허망한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말로써 장옥정의 도발에 응수합니다. 인현왕후의 이 말은 곧 사약을 받고 죽을 장희빈의 결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현재 종영을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장..
201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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