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왕세자9,10회박하의 사랑고백 [옥탑방왕세자 리뷰]

고립되던 가엾은 박하를 구해줄 사랑고백 문자

 

 

옥탑방왕세자9·10가 방금 막을 내렸어요.

이번 2회에 걸친 방영은 10회의 엔딩장면을 위한 복선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박하의 사랑고백'이었죠.

 

 

위기에 처한 세나의 공세에 고립되던 박하...

 

마지막까지 여회장의 의심과 오해, 그리고 악녀 세나의 거센 공세에 점점 고립되어가는 박하의 모습이 안타까왔던 회차였어요.

 

세나 역시 태무의 부친 용동만의 견제에 걸려 위기에 처한 상태여서 양택수-이각의 라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그리고 이각의 호감을 이용하여 거짓 고백으로 환심을 사게 됩니다. 

세나는 이러한 자구책과 더불어 박하에 대한 고립를 더욱 유도하기 시작했어요.

 

 

생일인데도 태용(이각)에 대한 여러 가지 기대가 물거품이 되자 박하는 세나의 집요한 괴롭힘에 그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이각이 목숨을 걸고 태용의 행세를 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니, 그보다 박하는 이제 이각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것이죠.

 

 

월공(越空)의 사연을 마침내 알게된 박하 

 

박하는 만보에게 마침내 그들이 시공을 뛰어넘어 오게 된 사연과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각과 그들이 찾아내야 할 일들에 대한 전모를 듣게 됩니다.

 

 

현세에서 이각이 찾으려는 사람, 다시 조선으로 돌아갈 그 인연의 열쇠 세자빈이 자신이 아닌,, 바로 세나임을 전해 듣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붙잡을 수도 떠나 보낼 수도 없게 된 진실을 알게 된 박하의 심정이 너무 안타깝게 표현되었어요.

 

 

박하의 사랑고백 문자, 마침내 선택의 기로에 선 이각...

 

세나의 방문을 피해 홀로 하이킹을 나간 박하를 쫓아온 이각은 계속 냉소적으로 나오는 박하에게 "내가 어째서 너로 인해 신경을 쓰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하며( 이것이 사랑의 시작 아닐까요?)  자리를 떠납니다.

 

 

떠나는 이각의 뒷모습을 보던 박하가 혼잣말 하듯 되내인 문자가 실수로 전송이 되어버립니다.

당황한 박하가 다시 돌아온 이각의 핸드폰까지 없애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도망치듯 자리를 피해봅니다. (정말 난감할 것 같아요)

 

마침내 이 문자를 확인하고 달려온 이각은 박하를 막아섭니다...

리고 다음 회를 기약하게 되는군요...

  

 

이각, 마침내 선택의 기로에 서다...

 

드디어 이각의 사연을 알게된 박하...

하지만 이미 사랑을 고백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이각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군요...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환생한 세자빈으로 여기는 세나와 결혼을 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비밀의 열쇠를 찾는 가운데 원래 자신의 옆자리가 박하(부용)임을 바로 알게 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의 전개로 미루어 보면 박하를 선택하게 되면 조선으로 졸아가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이각의 일행이 조선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지금까지의 독특한 스토리 전개를 위해 존재한 조선시대의 이각은 단지 특이한 캐릭터의 재구성으로 전락하게 되고 맙니다. ㅜㅜ 

그래도 시청자의 가벼운 단상으로는 박하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고백도 받았는데... *.*)

 

어쨌든 옥탑방왕세자가 이제 절반을 전개를 마무리하고 후반부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제는 이각 못지 않게 박하를 수행하는 3인. 그러나 이들도 결국 조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엔 아직 변함이 없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연적(戀敵), 정적(政敵) 간의 갈등과 이로 인한 합종연횡(合從連橫), 그리고 이각의 세 수행원들의 좌충우돌 코믹충성모드가 더욱 볼만해질 것 같습니다.

 

(요즘 드라마 너무 재밌네요. 예전엔 1년에 한 두편 볼만했는데 요즘은 연이어서... 그래서 본방 사수가 더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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