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게 과다섭취하는 당분과 염분의 역습
과일과 요구르트, 그리고 김치도 방심하지 마세요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당분과 염분을 적게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섭취하는 당분과 염분으로 건강을 해치고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염분
일단 염분의 경우,,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김치에 상당량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불편한 진실은 유산균과 섬유질이라는 김치의 유익한 일면에 가려져 있습니다.
김장철 김치를 담글 때는 배추에 간을 치고 배추의 수분을 빼서 숨을 죽이기 위해 소금에 절여야 하는데 가급적 소금을 직접 뿌려서 절이는 것보다는 소금물로 절이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김치도 아삭하게 담글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제된 바닷물로 절인 김장용 배추를 판매하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장 애용하는 김치에서도 지나친 염분 섭취를 주의해야 할만큼 맵고 짠 음식이 많아 염분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습니다.
특히 외식의 경우,, 음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담백하고 싱겁게 조리된 음식보다는 우리도 모르게 일반적으로 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음식맛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미 상당량의 염분이 가미된 음식도 짜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빵에도 대략 230mg 이상의 나트륨이 첨가되어 있고, 편육, 피자, 치킨반죽, 만두소, 스프 등 인스턴트 식품은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모든 조리식품에 상당량의 나트륨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싱겁게 먹는다는 생각과 소식, 그리고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으로 염분 과다 섭취로 인한 위장장애, 혈압상승, 심장병 유발, 신장기능 저하, 발암불질 흡수 촉진, 칼슘 고갈로 인한 골다공증 유발 및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당분
당분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설탕 섭취를 하지 않는다 해도 우리 주변에는 당분이 과다 첨가된 식품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염분이 주로 반찬이나 끼니를 해결하는 식품에 많이 들어있다면, 당분은 아이들과 여성들이 선호하는 디저트나 간식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달콤한 독' 아이스크림, 빵, 과자류, 크림치즈, 기능성 음료, 인스턴트 커피메이트 등은 물론 장건강을 생각해서 마시는 요구르트까지도 설탕범벅이죠.
비타민과 섬유질의 보고로서 많이 섭취해야 하는 과일도 당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녁 늦게 섭취하는 것은 비만을 유발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다이어트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당분을 과다섭취하게 되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바로 비만과 당뇨입니다.
그 밖에 간기능 저하, 무기력증, 충치, 그리고 식욕부진을 유발하면서도 탄수화물 중독을 야기하여 당분 과다섭취의 악순환을 야기하게 됩니다.
적당량의 당분과 염분
물론 당분과 염분섭취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며, 분명 유익한 점도 있습니다.
당분은 필수적인 에너지원이자(특히 우리의 두뇌는 탄수화물이 분해되며 생성된 포도당을 주에너지로 사용해요) 스트레스 해소 물질이기도 합니다.
염분의 좋은 점은 음식의 간을 맞추고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며, 적당한 염분섭취는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면역력을 활성화 하고 해독·지혈작용을 합니다.
심장을 염통이라고 부르는 것은 심장이 염분 농도가 높아 살균작용이 강해 세균이나 암세포가 침범하지 못하는 유일한 장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건강을 생각하고 염분과 당분의 적당한 섭취를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와 군것질을 삼가하고, 통곡류·견과류, 신선한 채소와 생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그리고 당도가 높지 않은 과일을 섭취하며,,
이와 더불어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적당한 운동과 함께 소식(小食)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해에는 건강을 위해 자신의 식습관을 한 번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먼저 맵고, 짜고, 단 음식을 하루에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부터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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