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마니아 남편, 그리고 알게된 바다목장과 피쉬플레이션

         

볼락마니아 남편, 그리고 알게된 바다목장과 피쉬플레이션(fish-flation)

 

 

볼락 아세요?

바다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통영일대 거주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우럭과에 속하는 별로 크지 않은 물고기죠.

 

남편이 볼락매니아예요.

볼락구이를 좋아한다는 거죠.

그런데 전 한 번도 못 본 생선이예요.

  

인용이미지 : EBS 지식채널

 

남편이 결혼 전에 업무 차 통영에 갔다가 먹어본 볼낙생선구이를 잊지 못하고 가끔 구해보라는데...

아마 산지에서 거의 소진되나 봅니다.

남편의 말로는... 물론 개인 취향이겠지만 영광굴비고 뭐고 볼락구이만한게 없다는데... 글쎄요...

 

볼락  때문에 웹서핑을 하다가 볼락은 제쳐두고 바다목장에 대해 관심이 가더군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어종은 세계적으로도 다양하다고 해요.

문제는 환경보존과 어장의 확보와 관리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최근 인공어초를 이용한 바다목장을 개발하고 있다 합니다.

  

인공 어초 인용이미지 : EBS 지식채널

   

듣던 중 반갑고 신기한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피쉬플래이션의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경고가 있거든요.

농산물 가격상승에 이은 수산물 수급파동에 의한 가격상승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환경오염과 남획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수산물감소의 대안이 바로 '바다목장에 의한 양식'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세분화하여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바다영토가 엄청나게 넓은 일본은 아직도 여러 나라와의 분쟁도 불사하며 바다영토개척(? 침탈?)과 수산자원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주 인근 참치양식 인용이미지 : 국립수산과학원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그 해양지형과 해류의 영향으로 다양한 어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지만 우선 우리 바다영토를 지키고 환경을 보존하며 '바다목장 개발'과 같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해양수산자원 부국의 초석을 다져갔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의 볼락 때문에 이런 글도 쓰게되는군요. ^^;

오늘 저녁은 고등어나 구어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