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1인 가족 가정이 아닌데도 출산율이 낮아지고 핵가족화되면서 반려견을 기르는 가정은 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강아지 또한 가족과 다름없는 인생 반려의 존재처럼 여길 수밖에 없겠죠.

물론 애정을 주면서 보살피는 생명 자체가 가족과 다름없는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강아지의 기대 수명(평균 수명)은 인간보다 훨씬 짧습니다.

안타깝게도 반려견을 키우는 순간부터 이별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를 만큼이죠.

 

왜냐하면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일반적으로 약 10~13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견종, 크기, 환경, 건강관리와 보살핌 등의 요인으로 이것은 단순 수치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강아지들의 평균 수명도 많이 늘어난 편이어서 15~20년까지 장수(?)하는 강아지들도 꽤 있긴 합니다.

현재까지 기네스북에 오른 최장수 강아지는 약 30(29.5년)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종견 크기에 따른 기대 수명

 

다음은 각 견종에 따른 평균 수명 수치입니다만, 소형견이 대체로 대형견보다 수명이 긴 편입니다.

 

10kg 이하 소형견

 

  • 포메라니안, 비숑 프리제, 말티즈 : 약 10~15년
  •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 12~16년

 

10~25kg 중형견

 

  • 보도콜리, 코카 스파니엘, 휘핏 : 약 10~13년
  • 스피츠는 중소형 견에 속하므로 대체로 이와 비슷합니다.

 

25kg 이상 대형견

 

  • 골든 리트리버, 저먼 셰퍼드, 도베르만핀셔 : 9~12년
  • 초대형견인 마스티프, 그레이트데인, 세인트버너드 약 8~10년
  • 진돗개는 중대형 견에 속하지만, 셰퍼드와 비슷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야생동물界에서는 덩치 큰 동물들이 작은 동물들보다 수명이 훨씬 긴 편인데 강아지의 경우에는 반대라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환경이 대형견들의 왕성한 신진대사 활동을 다소 억제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추측할 뿐입니다.

아파트에서 큰 개들이 에너지를 맘껏 분출할 만큼 뛰어놀기는 적합하지 않겠죠?

 

반려견과 오래 함께 하기 위한 강아지 평균 수명 늘리는 방법

 

강아지를 가족처럼 여긴다면,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4가지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겠습니다.

 

귀여운-스피츠-강아지-흑백-사진
스피츠 강아지

 

  1. 식단 : 강아지에게도 균형 잡힌 식단은 중요합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비만을 철저히 차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비만이면 인간의 성인병처럼 각종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절대 사람이 먹는 거 주면 안 돼요. 줘도 되는 게 일부 있지만, 잘 모르면 아예 주지 말아야 합니다. 큰일 납니다.
  2. 운동과 산책 : 운동까지는 그렇다 해도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스트레스받지 않고 잘 큽니다. 1인 세대가 늘면서 외로움 때문에 강아지를 많이 키우는데, 문제는 일 때문에 거의 방치하거나 산책을 자주 못해서 강아지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3. 양치질 : 강아지도 꾸준한 양치질과 스케일링해 주면 기대 수명이 늘어나요. 반려견도 청결과 위생이 중요합니다.
  4. 정기검진과 예방접종 : 이것은 굳이 부연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다시 강조하지만, 반려견에게 사람이 먹는 거 주면 안 됩니다.

측은하고 가엾어서, 잘 받아먹는 게 예뻐서 막 주다가는 강아지가 일찍 무지개다리 건널 수 있습니다.

어느 것이 주면 안 되고 줘도 되는지 알아볼 필요도 없이 주지 말고, 강아지 전용 사료와 간식만 주세요.

간식도 너무 자주 주면 안 됩니다.

 

현재 우리가 키우는 대부분의 강쥐는 혈통이 있는 순종 외래 견종들입니다.

토종 잡종개들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 말은 곧,, 대부분의 반려견들은 매우 약한 견종들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견종의 체구와 관계없는 유전적 요인과, 질병에 대한 대항력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원래 근친 번식이 더 약한 겁니다.

 

그래서 옛날 집 마당에 사람이 먹던 짬밥을 세숫대야에 부어 줘도 잘 먹고, 아무 탈 없는 것은 바로 우리의 토종 잡종개들입니다.

일명 변견(ㄸ개)이라고 무시해서 그렇지, 정말 이런 개들이 유전병이나 풍토병도 없고, 면역력도 강하여 건강하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애틋하며, 매우 영리한 개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주거 환경이 거의 아파트이고, 예쁘고 작고 귀여운 개체를 선호하다 보니 이런 토종 잡종개들은 시골 같은 곳이 아니면 환영받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생명을 대하는 자세

 

사람들은 대부분 귀여워서, 혹은 외로워서 강아지를 기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자신이 강아지를 키울 만한 현실이 되는지, 생명을 보살필 만한 자격이 있는지?'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입양을 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싫증 나면 버리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비단 반려견, 반려묘뿐만 아니라 조류, 열대어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붕어, 열대어 같은 것을 싫증 나서 버리는 것을 방생이라고 그럴듯하게 포장하면 안 됩니다.

이는 토종 생태계까지 파괴하는 악질 범죄행위니까요.

 

특히 강아지는,,

사람을 가족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가족 그 자체만을 바라보고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존재입니다.

 

보살필 대상이 그 어떤 생명의 존재인지를 막론하고, 생명을 보살피다는 건 온갖 더럽고 귀찮은 것도 감수하고, 이런 이유로 해서 절대로 방치하거나 학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반려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분들은 이런 사실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을 겁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에티켓도 잘 지키면 금상첨화일 겁니다.

 

편하게-엎드려-쉬고-있는-스피츠-강아지-모습
우리집 반려견 스피츠 강쥐

 

저희 집 스피츠도 어느덧 올해 14살이 되었습니다.

관절이 좋지 않아 조금 불편해할 뿐, 여전히 밝고, 잘 웃고(개도 웃는 표정이 있답니다), 밥(시료)도 잘 먹습니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 이별이 있겠죠.

중요한 건 언제나 애정을 주고, 교감하며, 함께 행복하면 되는 것입니다..!

 

 

반려견 입양과 강아지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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