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타임스/피플&피플 휴먼스토리(사람 사는 이야기)
추억의 불량식품
추억의 불량식품.. 유난히 겨울이 되면 옛날 기억이 더 애틋하게 떠오르곤 합니다.뽑기, 달고나, 쫀디기... ㅋㅋ 추억과 불량식품이란 말이 좀 안 어울리지만 풍요롭지 못한 세대의 어린 시절 추억의 군것질거리가 지금 보면 약간은 불량식품 같긴 하지만 문득 못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놀이터나 대로변 어귀에 둥그런 파라솔 천막을 들추고 들어가면,,코흘리개 꼬마들이 10원짜리 동전을 내고 설탕물 녹인데 소다를 넣고 부풀린 다음 넓게 퍼뜨려 각종 모양을 찍어낸 뽑기에서 별, 오징어, 등등을 뽑느라 사뭇 진지했어요. 그것이 귀찮은 아이들은 하얀 각설탕 같은 달고나를 녹여 먹기도 하고 학교 다니는 언니 오빠들은 쫀디기를 구워 질겅질겅 씹기도 했었죠.TV광고에 나오는 '줄줄이 사탕'은 양옥집에 사는 부잣집 아이들이..
2012. 1. 8.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