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도 끝나가네요. ^^;

한가위 보름달 슈퍼문을 보고 소원을 빌어보셨습니까?

 

어린 시절 밤하늘을 바라다본 추억과 , 또는 어른들의 정감 있는 이야기 속에서 달은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정겹고 흥미로운 대상이었습니다.

 

지금은 도시 불빛과 미세먼지로 인해 밤하늘의 달과 별이 잘 안 보이지도 않고,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통해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디디고 나서 달에 대한 막연한 경외로움과 신비로운 환상은 감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밤하늘을 수놓는 달빛과 별빛은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힐링과 소망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보름달-이미지
보름달

  

미·소 냉전 시대에는 아폴로 11호를 필두로 소련에게 추월당했던 우주 진출 계획을 단 번에 만회하고자 했던 미국에 의해 유인 달 탐사는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처럼 치열한 우주 진출 계획의 일환이었던 유인 달 탐사 역시 탈냉전 시대의 도래와 방대한 예산으로 인해 야기되는 경제적 문제점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한동안 뜸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달 탐사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활발히 재개되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2년 들어서는 다누리호를 발사한 한국(한국과 다누리호, 그리고 한국이 달 탐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겠습니다)을 비롯해 미국, UAE, 일본, 인도, 러시아, 중국 등이 이미 달 탐사를 시작하는 등..

달에 대한 국제적인 탐사 경쟁은 이미 치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유수 국제 민간 기업들까지 가세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른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또한 면밀히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 달 착륙 이후 단절되었다가 실로 50여 년 만에 다시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해 주도하는 국제 유인 달탐사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은 이를 추진하기 위해 2020년 10월 일본, 영국,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 등 8개국과 협정을 맺었고 연이어  11월에는 우크라이나가 추가로 참여하는 서명을 진행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당시 우리 한국의 가세로 10개국이 미국 주도의 아르테미스 협정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르테미스-여신-캐릭터-이미지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국항공우주국 NASA가 2024년까지 달에 다시 한번 인류를 보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우주 계획인데,,

'아르테미스'가 '달의 여신'의 이름인 만큼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처음으로 여성 우주인이 달 표면을 밟게 하고, 뒤이어 남성 우주인도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구상인 것입니다.

 

현재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한 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한국, 호주, 캐나다, 일본,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영국, UAE,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의 국가입니다.

   

아르테미스 협정은..

 

  • 평화적 목적의 달·화성·혜성·소행성 탐사 및 이용에 관해 참여국들이 지켜야 할 원칙
  • 이를 바탕으로 평화적 목적의 탐사, 투명한 임무 운영, 탐사시스템 간 상호운영성, 비상상황시 지원,
  • 우주물체 등록, 우주탐사 시 확보한 과학 데이터의 공개, 아폴로 달 착륙지 등 역사적 유산 보호,
  • 우주자원 활용에 대한 기본원칙, 우주활동 분쟁 방지, 우주잔해물 경감 조치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즉, 탐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 개발과 우주 활용을 위한 혁신적인 신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달 탐사를 발판 삼아 화성을 포함한 심우주 탐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이제는 우주 달 탐사가 단지 냉전시대의 국제적 힘의 우위를 과시하는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라는 것이며,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원의 채굴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그 목적인 셈입니다.

 

달과-마주하고-있는-우주공간의-지구-모습
지구and달

  

헬륨3!! 달의 여신이 인류에게 선물할 미래 에너지 자원

 

헬륨3, 희토류, 금 등.. 지구에서는 희귀하지만 달에서는 상대적으로 흔한 광물 자원들..

한 마디로 달은 미래 자원의 보고인 셈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헬륨3는 단 1g의 양으로 석탄 40t의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가성비 끝판왕의 친환경 광물 자원입니다.

 

지구에서는 희귀하지만 달 표면에는 넓게 분포하고 있는 이 헬륨3를 모두 지구로 가져올 경우 인류는 약 1만 년 동안 에너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셈입니다.

 

태양풍으로 인해 달 표면에 퇴적된 헬륨3는 향후 화석 연료 및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 급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석 연료는 향후 짧은 시간 내에 고갈될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고, 원자력 에너지는 경제논리로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에너지원이지만, 방사능 위험성과 폐기물 처리 문제로 인류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헬륨3는 지속적으로 태양풍에 의해 달에 퇴적되고 있어 고갈 우려가 거의 없는 데다가 이를 활용한 핵융합 발전은 우라늄이나 토륨을 기반으로 한 원자력보다 효율이 5배나 높으면서도 유해 방사능 폐기물이 나오지 않아 친환경적인 자원입니다.

 

이러한 헬륨3는 현재 달에 최소 100만 톤에 달하는 양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광물-이미지-헬륨3-참고
광물이미지

  

현재 이러한 헬륨3에 가장 먼저, 그리고 적극적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나라는 바로 중국이라는 점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도 이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한국 역시 달 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다누리호를 발사하여 세계 7번째의 달 탐사국으로 발돋움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우주에서도 대한민국의 국익과 우주 영역으로까지 대외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사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러한 낯설고 거센 조류에 우리나라 역시 그냥 손 놓고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란 의미입니다.

 

다만..

그저 개개인 눈앞의 이익이나 권력만을 잡기 위한 가짜 공정과 거짓 정의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공정과 상식이 실현되는 사회를 이루어내고,,

친일매국노 같은 반민족적 정치 행태를 철저히 배척, 청산해 내야만..

비로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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