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신은 고양이
드디어 나선 나비 히어로 "내게 더 이상 슈렉을 묻지 말라"
장화신은 고양이 (Puss in Boots)
애니메이션 (미국 2012)
유쾌하고 독특한 매력의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주인공 '푸스'는 <슈렉>에서 킬러역 조연을 맡아 열연한 바 있습니다. ^^
이 영화에서 '푸스'는 한 때 마을에서 인정받는 영웅이었습니다.
그 영웅의 상징 장화(부츠)가 그를 '털복숭이 애인'도 '생강과자 암살자'도 아닌 바로 '장화신은 고양이'로 불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보육원 절친이며 몽상을 함께 했던 '험티 알렉산드로 덤티'의 배신으로 한 순간에 범죄자가 되어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이때부터 '푸스'는 잃어버린 명예의 회복이 인생의 모토가 됩니다.
마침내 그 기회가 우유 먹던 술집에서 찾아오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커플 악당 '잭과 질'로부터 마법의 콩을 손에 넣어 →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잡아 → 황금을 가지고 → '험티' 때문에 은행강도 공범이 되버린 것을 배상하여 →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배트걸(나중에 푸스걸이 됨) 이미지의 '말랑손 키티'로 인해 실패하게 되고...
이것은 원치않은 '험티 덤티'와의 재회가 이루어지는 계획의 일부였으며,,
이로인하여 폼생폼사 '푸스'와 아이디어를 제외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루저 달걀 '험티' 그리고 과거의 상처로 손톱 빠진 말랑손 '키티'는 '마법의 콩'을 손에 넣기 위한 전략적 제휴로 한 배를 타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목적한 바를 이루어 냅니다.
그런데...
이것은 행복한 종결이 아닌 또 다른 복수의 반전과 위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정말로 이 영화에서 아쉬웠던 것이 바로 이 2% 부족한 복수의 반전과 위기의 전개였습니다.
그러나 이 애니메이션이 창조해낸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재크와 콩나무, 황금알을 낳는 거위, 마스크 오브 조로' 등 동화와 영화에 대한 재치있는 패러디가 아쉬운 마무리 구성을 충분히 상쇄해 주고 있습니다.
드림웍스의 이 장편CG애니메이션 작품은 해학과 패러디의 진수를 선보이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와 제69회 골든글러브시상식 후보에 오른 秀作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고양이 부츠 코디가 너무 잘 어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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