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엘리뇨 출현

에그플레이션 재연

곡물가 - 사료값 - 육류 도미노 물가상승 비상!

 

 

적도 부근의 기온 상승으로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크라이나, 호주, 미국 등지에 극심한 가뭄을 유발시켜 심각한 식량생산 부족 현상을 야기하게 됩니다.

벌써부터 미국의 '콘밸트'라 일컬어지는 대규모 옥수수 단지와 우크라이나의 밀 재배지의 수확량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어 곡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옥수수는 가축사료의 주원료이므로 옥수수 가격이 더 폭등할 경우, 사료값과 육류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에그플레이션'이 도래할 것으로 우려가 됩니다.

밀의 경우 각종 밀 가공 식료품 가격의 동반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서민생활경제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일 국제 대두 가격 $646/t : 2008년 에그플레이션 당시 보다 6.1% 상승

        옥수수 $325/t : 종전 최고가의 4.8% 상승      

   

이미지 출처 [링크] 올 가을 '밥상물가'가 불안하다 (한국일보 최진주기자)

   

이미 2008년 에그플레이션 당시 식료품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부문의 물가에 영향을 끼쳐 금융위기와 더불어 서민경제에 극심한 타격을 주는 국면에 처한 경험이 있어요.

 

이러한 동향은 5~7개월 후에는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부(농림수산부)는 사료와 화학비료 구입자금 지원책과 올초부터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밀과 콩의 무관세 수입 연장을 고려하는 등 사전 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人災로 인한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이 결국 우리 인간의 먹거리 생산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만약 지구가 살아 있다면 이러한 엘리뇨 현상과 같은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지구의 면역체계가 아닐까요?

  

이러한 상상으로 만들어진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에서..

"이대로 인류가 지구를 황폐화시키면서 자기들끼리 자멸의 길을 간다면 인류와 지구가 모두 다 멸망하지만, 지금 인류가 사라져 주면 지구만은 온전히 남을 수 있다"고 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좀 비약되었지만, 거창하게 얘기할 필요 없이 환경을 살리는 것 또한 결과적으로 경제도 살리는 길이란 것을 목전의 경제논리만을 강조하는 사람들부터 재인식했으면 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