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매우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채소 요리인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을 소개하겠습니다.

공심채는 중국 남부와 동남아에서 즐겨 먹는 채소인데 중국 동북부와 달리 밥을 주식으로 하는 그들에게 공심채 볶음은 우리의 밥반찬과 마찬가지인 일상적이고도 간편한 가정식 야채 요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심채는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심채는 어떤 채소일까?  🍃

 

공심채는 잎채소로 자라나는 메꽃과 반수생적 열대 식물로서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오죽하면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줄기 속이 아예 물관으로 텅 비어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어로는 줄기 속이 비어있기 때문에 空心菜 (kong-xin-cai, '콩신차이' : 속이 비어있는 나물)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동남아에서는 나라마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영어식 별칭으로는 morning-glory (모닝글로리 : 물에서 자라나는 나팔꽃)라고도 부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공심채를 간혹 '물시금치'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어요.

 

이 채소는 중국 남부, 동남아 뿐만 아니라 특히 대만에서 대표적인 가정식 밥반찬(家常菜 : jia-chang-cai, '지아창차이')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볶음-요리를-위해-손질해-놓은-공심채-줄기
공심채 줄기

 

공심채의 영양 성분  🍃

 

일단 여느 녹색 채소와 마차가지로 열량은 낮고 섬유질은 높습니다.

 

● 비타민A는 일일 권장량의 126%,

 비타민C는 92%가량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B군의 엽산은 약 14%,

 티이민, 니아신, 리보플라빈은 2 ~ 5% 정도 들어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데,,

 

 100g 당 하루 권장량 기준으로 칼슘은 8%,

 철분은 9%, 칼륨은 9%,

 마그네슘은 18%

 망간은 8%가량 들어있습니다.

 

이 밖에도 소량의 인, 구리,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효과에도 좋은 성분을 포함한 맛 좋고 건강한 야채입니다.

 

공심채-볶음요리를-위한-양념-준비물들-치킨파우더-소금-굴소스-후추
공심채 볶음요리를 위한 양념 준비물

 

공심채 볶음 레시피  🍃

 

이제 레시피를 소개할 건데요..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맛있고 훌륭한 식재료라고 해도 조리 과정이 복잡한 요리나 식재료는 비추입니다.

 

전문적인 요리 컨셉을 위한 콘텐츠 제작이 아닌 이상, 바쁜 일상 중에 편리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을 소개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바쁜데 번거로우면 아무래도 자주 해 먹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비주얼 같은 것은 차체 하고, 아주 간단한 레시피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모닝글로리 볶음 준비물 (공심책 마트 포장용 2팩 : 3인 식구 기준)

 

♣ 공심채 500~700g,

 마늘 취향만큼,

 굴소스 2 스푼,

 소금 1 티스푼 (한 꼬집 분량 이하),

 치킨스톡 (혹은 피시소스) 2 티스푼,

 후추 약간,

 식용유 넉넉히 두르기 (아보카도 오일油를 사용하면 좋아요)

 

Tip

만약 이 요리에 고기를 추가하고 싶다면 잡채용 돼지고기 200g(1/2 팩 이하. 위의 공심채 분량 기준)을 추가하시고 제일 먼저 볶으세요.

 

완성된-공심채-볶음요리-이미지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모닝글로리 볶음 조리 과정

 

1. 공심채 줄기는 약 7cm 정도 썰어 줄기와 잎을 분리해 둡니다.

 

2. 마늘은 취향만큼 적당량을 한쪽 당 1/2 반쪽 크기 , 혹은 1/4 깍둑썰기 해둡니다.

(귀찮으면 그냥 통마늘 사용해도 돼요)

 

3. 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른 다음 마늘부터 중불에 볶아주세요.

(아보카도 오일 추천. 본인이 선호하는 식용유 종류 사용// 만약 잡채용 돼지고기도 요리에 추가하고 싶다면, 고기 먼저 투입)

 

4. 마늘이 반 정도 익었다 싶을 때,

(돼지고기를 먼저 투입했다면 고기가 반쯤 익었을 때 마늘을 넣고, 다음 순서대로 요리하면 됩니다) 

 

5. 그 다음 공심채 줄기부터 먼저 넣고 볶으세요.

(이때부터 센 불로 빨리 볶는 것이 좋긴 하지만, 능숙하지 않다면 본인의 페이스대로 해도 괜찮아요. 전문 셰프가 될 건 아니잖아요)

 

6. 소금으로 간을 하세요.

(야채 볶음은 간을 조금만 해도 짭니다. 간이 재료 속까지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고기 요리와 달리 간을 조금씩 해가며 조절하지 않으면 짜집니다. 이 분량 기준으로는 한 꼬집 조금 안 되는 양을 넣어도 충분합니다)

 

7. 줄기의 숨이 약간 죽었을 때 이파리 부분을 투척해서 볶아줍니다.

 

8. 치킨스톡과 굴소스를 위에 준비물에서 소개한 양만큼 넣어주세요.

(개인 취향에 따라 치킨스톡 대신 피시소스를 넣어도 되고, 소스의 양도 조절하세요)

 

9. 잎이 숨이 죽고 어느 정도 다 되었을 때 후추를 약간 뿌려줍니다.

(이것도 개인 취향. 레몬즙을 반드시 뿌리라는 사람도 있는데, 결코 필수는 아니고 순전히 개인 취향입니다) 

 

10. 완성 - 밥이랑 같이 맛있게 드세요. 춉춉춉 ~

 

Tip ☞ 

채소를 볶을 때는 센 불로 빠르게 볶는 것이 좋긴 합니다만, 무리하진 마세요.

치킨스톡이나 피시소스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대형마트 소스 코너에 가면 다 있습니다.

이것도 번거로우시면 굴소스만 넣고 하신 뒤 취향에 따라 참기름 or 들기름을 약간 첨가하셔도 좋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간단하게 빨리 요리해서 맛있게 먹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주 해먹죠. 번거로우면 안 하게 되거든요)

 

이상으로 공심채 볶음 초간단 레시피였습니다.

맛있고 건강한 일상 되시기 바랍니다~.

 

 

📖 Related POST ▼

교자 물만두 만들기 (가정식 수제 만두)

 

교자 물만두 만들기 (가정식 수제 만두)

오랜만에 냉장고 비우기를 위한 초간단 요리 포스팅입니다. 주말을 이용해 남은 음식들을 가지고 가정식 수제 교자 만두를 만들어 봤어요. 일단 만두소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mary-ann.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