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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연변이 생선인간, 충격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대작
개인적으로 올 하반기 정말 기대되는 한국 영화라고 한다면 '돌연변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카프카의 소설 '변신'과 봉준호 감독의 작품 '괴물'의 이미지와 분위기가 믹스되어 '생선인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에 대한 호기심이 마구 자극되기 때문입니다. 제약회사의 생동성 임상실험에 30만원을 받고 참가한 청년 박구(이광수 분)가 자고 일어났더니 그만 생선인간으로 변신하게 된다는 점에서 가족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왔던 주인공이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벌레가 되어버려 가족들에게조차 소외되는 이야기를 그린 카프카의 소설 '변신'의 분위기가 느껴졌으며,, 예고편에서 후드티를 입고 벼락이 치는 밤 현관 앞에 갑자기 등장하는 생선인간의 모습은 순간적으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미지가 오버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박..
201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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