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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19회. 죽일 각오와 죽을 각오
마의19회 리뷰 죽일 각오와 죽을 각오 마의19회 리뷰입니다. 玉體를 짐승에 비유했다고 하여 숙청당할 위기에 처한 광현은 결국 고주만 제조와 애꿎은 병자들을 구하 기 위해 이명환을 찾아가 스스로 혜민서를 떠나는 대신 고주만 제조의 안전과 의관들의 복귀를 간청합니 다. 엄격한 신분제 사회를 근간으로 하는 당시 조선의 상황으로는 감히 마의 출신이 임금의 옥체를 짐승의 몸에 비유해 왕을 능멸했다는 것이 의관들이 반발할만큼의 표면적인 명분은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개혁의지를 막으려는 기득권의 권력유지가 실질적인 명분이었겠지만.. 하지만,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한 시위로써 병자들을 내버리고 病舍를 떠나는 의관들을 보면서 명분 (실질적인 핑계)과 본분의 경계를 망각하는 사례는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201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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