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가족시간대에 참 볼만한(?) 프로를 보게 됐어요.

 

여름특집 드림걸즈 최강자전이란 코너에서 여성 출연진들의 아주 시원한 노출을 마음껏 만끽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모양입니다.

결국 선정성 논란으로 방통위 심의까지 거론되고 있네요.

 

출발드림팀-수영장-슬라이딩하는-여성-출연자들
출발드림팀 수영장

 

이날 방송에서는 이파니, 강은비, 다나-선데이, 김미연, 김재경-조현영, 보라-다솜, 은지-혜미, 비키-수빈, 소진-민아, 조이-티애, 김나영, 지원 등 20여 명이 출연했는데요, 얼음 슬라이딩, 수상 장애물 당리기, 수중 레슬링 경기 등을 펼쳤습니다.

 

묻힌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에는 아주 탁월한 종목 선정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자 연예인들의 가슴 굴곡과 민망한 신체 부위 카메라 각도는 아무래도 좀 민망했어요.

 

그리고 고교생 달샤벳 수빈의 미국춤은 정말 서글프게 생뚱맞은 압권이었습니다.

어쨌든 출발드림팀은 나름대로 무더운 여름날 가족 시청대 시간에 시원한 서비스를(?) 해 주긴 했는데,,,

글쎄요, 그런데 좀 과했나요? 방통심위 판단도 궁금하지만 출발드림팀의 대응도 궁금해집니다.

 

하긴 뭐, "요즘 온갖 선정적인 매체에 노출되어 있는데 그까짓 게 무슨 대수냐? 요즘 청소년들이 애냐?" 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공영방송까지 이러면 좀 안쓰럽지요 ^^

 

여성-비치발리볼-선수들
비치발리볼 선수들. 같은 노출인데 느낌은 다르네요.

 

얼마 전 방송된 무한도전과 대비되는 건 좀 그렇지만 이 프로그램의 방송 이후에 오히려 엊그제 포스팅했던 무한도전의 조정경기 장면만 더욱 떠오릅니다.

 

임수정 집단린치, 일본 예능프로의 가학성

 

임수정 집단린치, 일본 예능프로의 가학성

일본에서 여성을 상대로 남성 셋이 3대 1로 격투기를 빙자한 린치에 가까운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다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더구나 그 대상이 한국여성, 임수정선수(이종격투기)라는 것을

mary-ann.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