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기르기, 새끼 자라 '비보' 키우기

  

  

일전에 딸아이가 학교에서 방과후 과학체험학습 시간에 분양받아온 새끼 자라 '비보'를 소개한 적이 있었죠.

오늘은 바로 그 아기 자라 '비보'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아기 별주부(새끼 자라) '비보'가 좀 더 넓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전용 어항을 만들어 줬어요.      

자라는 파충류이면서도 반수생 동물이라 반드시 물에서 기어올라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해요.

 

   

  

마트 수족관에서 거북이 전용 어항 꾸미기 세트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냈습니다.

인공 바위섬 하나도 너무 단가가 비싸서 자라 전용 어항을 제 방식대로 최대한 세팅을 했죠.

  

  

  

마사토는 깨끗이 여러 번 씻고 헹구어 내서 흙탕물을 제거해야 해요. 

그리고 스파트필름을 심고 자갈을 배치한 뒤 깨끗한 물을 적당히 채워주는데 가상 육지 공간까지 채우면 안됩니다.

  

    

  

곤충 채집통과 굵은 마사토, 그리고 수경재배 가능한 식물인 스파트필름 가지 한 두 개..  ^^;

나중엔 불필요한 자갈을 빼고 육지공간을 좀 더 넓게 조성해 주었어요.

   

아기 자라 '비보'가 한결 자유롭게 거닐고 있네요.

  

  

자라 기르기, 자라 키우기 Tip

  

1. 자라와 같은 거북이류는 물에서 나와 가끔씩 햇빛을 받아야 비타민을 합성하여 등껍질이 물러지는 갑연화증을 예방할 수 있어요.

    

햇빛을 쬐며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카메라 렌즈가 다가오니 나름 은폐하는 포즈를 취하기도 합니다.


2. 수질은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물 속에서 목을 쭉 펴서 수면 위로 코만 내밀어 호흡하는 새끼 자라

   

3. 새끼 자라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적정 온도는 22도에서 30도 정도입니다.

  


4. 자라 먹이는 거북류 전용 사료와 말린 작은 새우류 두 종류가 있는데 번갈아서 적당히 나누어 주면 좋아요.

  

자라 먹이용 새우

  

  

이젠 귀여운 아기 자라 '비보'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일만 남았어요. ^^;

   

 

 이상으로 새끼 자라 기르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소개였어요.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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